테슬라, 한국 진출 임박… 통신파트너로 ‘KT’ 선정

등록 2016.05.13.
테슬라가 한국 진출에 앞서 차량내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통신사업자로 KT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테슬라는 2018년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3'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파트너도 선정에도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초 차량내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와 협상에 나섰던 테슬라가 최종적으로 KT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내에서 인터넷, 내비게이션, 동영상 등 여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슬라는 해외 진출에 앞서 매번 해당 국가 통신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KT의 텔레매틱스 사업자 선정으로 테슬라의 한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국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 설립 등기를 마쳤지만 수개월째 특별한 영업활동을 진행하지 않아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지난 3월 모델3의 온라인 사전계약에서 우리나라를 출시 국가에 포함하며 2018년 이후 한국 진출이 기정사실화됐다.

테슬라가 KT를 통신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KT가 구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연관이 크다. KT는 2018년까지 전기차 충전 콘센트를 10만개 구축하기 위해 전국 KT지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진출에 앞서 충전 인프라 구축을 고심해온 테슬라가 KT와 충전소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KT는 테슬라의 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다.

한편 KT는 현대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link)'에 통신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차량의 원격시동부터 공조 서비스, 차량 관리. 실시간 교통안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편의사양이다.

뉴스1

테슬라가 한국 진출에 앞서 차량내 텔레메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통신사업자로 KT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테슬라는 2018년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3'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파트너도 선정에도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초 차량내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SK텔레콤,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와 협상에 나섰던 테슬라가 최종적으로 KT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내에서 인터넷, 내비게이션, 동영상 등 여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슬라는 해외 진출에 앞서 매번 해당 국가 통신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 KT의 텔레매틱스 사업자 선정으로 테슬라의 한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 국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 설립 등기를 마쳤지만 수개월째 특별한 영업활동을 진행하지 않아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지난 3월 모델3의 온라인 사전계약에서 우리나라를 출시 국가에 포함하며 2018년 이후 한국 진출이 기정사실화됐다.

테슬라가 KT를 통신사업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KT가 구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연관이 크다. KT는 2018년까지 전기차 충전 콘센트를 10만개 구축하기 위해 전국 KT지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진출에 앞서 충전 인프라 구축을 고심해온 테슬라가 KT와 충전소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KT는 테슬라의 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다.

한편 KT는 현대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Bluelink)'에 통신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차량의 원격시동부터 공조 서비스, 차량 관리. 실시간 교통안내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편의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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