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45년 만에 자연 부화 성공

등록 2016.05.23.
예산황새공원에서 황새가 태어났다. 45년만의 한반도 황새 복귀를 알리는 경사다.

23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황새공원에서 자연 방사한 황새 가운데 암컷 민황이와 수컷 만황이 지난 20일과 22일 잇따라 2세 부화에 성공했다.

황새 부부는 지난달 7일 예산황새공원에 마련된 인공둥지에서 짝짓기 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지난달 16일 산란을 시작해 모두 2개의 알을 품기 시작한 것이 확인됐다.

이후 알을 품은지 35일이 경과한 지난 20일 까만털을 지닌 새끼 황새 한 마리가 부화한데 이어 22일 또 한마리의 황새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다.

이번 황새 새끼 부화는 1971년 4월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한 쌍 중 수컷이 밀렵꾼에 의해 사살된데 이어 나머지 암컷 1마리도 1994년 죽으면서 국내에서 황새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후 45년만에 자연 상태에서 짝짓기를 통해 부화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경사로 크게 기뻐하고 있다.

특히 45년만에 한반도 자연생태계에 황새가 복귀하게 되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이다.

이에 따라 군은 민황이와 만황이 황새 부부는 물론 새끼 황새 2마리를 보살피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번식장 및 단계적 방사장에서 부화한 새끼 황새 11마리에 대해서도 세심히 살펴 자연에 잘 적응하고 먹이 섭식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주변 생태계 복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1

예산황새공원에서 황새가 태어났다. 45년만의 한반도 황새 복귀를 알리는 경사다.

23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황새공원에서 자연 방사한 황새 가운데 암컷 민황이와 수컷 만황이 지난 20일과 22일 잇따라 2세 부화에 성공했다.

황새 부부는 지난달 7일 예산황새공원에 마련된 인공둥지에서 짝짓기 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지난달 16일 산란을 시작해 모두 2개의 알을 품기 시작한 것이 확인됐다.

이후 알을 품은지 35일이 경과한 지난 20일 까만털을 지닌 새끼 황새 한 마리가 부화한데 이어 22일 또 한마리의 황새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왔다.

이번 황새 새끼 부화는 1971년 4월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한 쌍 중 수컷이 밀렵꾼에 의해 사살된데 이어 나머지 암컷 1마리도 1994년 죽으면서 국내에서 황새가 멸종 위기에 처한 이후 45년만에 자연 상태에서 짝짓기를 통해 부화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경사로 크게 기뻐하고 있다.

특히 45년만에 한반도 자연생태계에 황새가 복귀하게 되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이다.

이에 따라 군은 민황이와 만황이 황새 부부는 물론 새끼 황새 2마리를 보살피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번식장 및 단계적 방사장에서 부화한 새끼 황새 11마리에 대해서도 세심히 살펴 자연에 잘 적응하고 먹이 섭식활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주변 생태계 복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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