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리디아 고, 아칸소 챔피언십서 시즌 3승… ‘대회 최소타’

등록 2016.06.27.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캔디쿵(대만), 모건 프레셀(미국·이상 14언더파 199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대회의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종전 15언더파-2015년 최나연)을 갈아치우면서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챙겼다.

리디아 고는 지난 3월말과 4월 초에 걸쳐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데 이어 2개월 여만에 시즌 3승(통산 13승)째를 기록하면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은 굳건한 1위를 지켰다.

전날까지 2타차 선두를 달렸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리디아 고는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면서 초반 5개홀에서 4타를 줄였다.

6번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던 리디아 고는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2위 프레셀과는 2타차였다.

20언더파를 돌파할 기세였던 리디아 고는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후반 첫 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3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최대 경쟁자던 프레셀이 11번홀(파3)부터 무려 4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고, 리디아 고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졌다. 리디아 고는 14번홀(파5)부터 차분히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등 다소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보기로 막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유선영(30·JDX멀티스포츠)이 유일한 '톱10'을 기록했다.

유선영은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면서 호주교포 이민지(20)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선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만에 첫 '톱10'을 기록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7·볼빅)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6위였던 강혜지(26·한화)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0위로 처졌다.

김효주(21·롯데)는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44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뉴스1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캔디쿵(대만), 모건 프레셀(미국·이상 14언더파 199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대회의 역대 최소타 우승 기록(종전 15언더파-2015년 최나연)을 갈아치우면서 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챙겼다.

리디아 고는 지난 3월말과 4월 초에 걸쳐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데 이어 2개월 여만에 시즌 3승(통산 13승)째를 기록하면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은 굳건한 1위를 지켰다.

전날까지 2타차 선두를 달렸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리디아 고는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면서 초반 5개홀에서 4타를 줄였다.

6번홀(파3) 보기로 잠시 주춤했던 리디아 고는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2위 프레셀과는 2타차였다.

20언더파를 돌파할 기세였던 리디아 고는 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후반 첫 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13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최대 경쟁자던 프레셀이 11번홀(파3)부터 무려 4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무너졌고, 리디아 고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졌다. 리디아 고는 14번홀(파5)부터 차분히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등 다소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보기로 막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유선영(30·JDX멀티스포츠)이 유일한 '톱10'을 기록했다.

유선영은 마지막 날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면서 호주교포 이민지(20)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선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만에 첫 '톱10'을 기록했다.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7·볼빅)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6위였던 강혜지(26·한화)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0위로 처졌다.

김효주(21·롯데)는 최종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44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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