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산불, 화물 열차처럼 달리며 주택가 휩쓸어…1500가구 대피

등록 2016.07.25.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강타하고 있는 산불이 "마치 화물 열차처럼" 산길을 달리며 남아있는 주택들을 전소시키면서, 남 캘리포니아 일대의 주민들이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2일 발화한 이 산불이 걷잡을 수없이 퍼져나가면서 10여대의 헬리콥터와 항공기들이 소방수와 연소지연제를 투하했지만 이미 18가구의 주택이 전소되고 샌타 클래리타 일대의 능선을 따라서 34평방마일의 산지가 검게 탔다.

이 곳에서는 1500가구가 이미 대피했고 소방대원은 미처 피하지 못한 불에 탄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보다 300마일 북쪽의 해안지대에서는 경관이 빼어난 빅서(Big Sur ) 지역을 중심으로 또 한개의 산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대원들이 불길과 싸우고 있다. 바람방향이 바뀌면서 불은 앤젤레스 국립수목원을 가로질러 번지고 있어 이미 액턴시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인근의 다른 지역주민들도 피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37℃가 넘는 고온과 수년만에 가장 심한 가뭄으로 바싹 마른 수목 때문에 더 크게 번지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소방대의 존 트립대장은 말했다.



"이번 산불은 마치 화물열차 처럼 이 일대를 마구 달리면서 무방비의 주택들을 집어 삼키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일요일인 24일 산불의 검은 연기로 캄캄해진 하늘과 주택가에 근접한 불길로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으며 주민들은 중요 문서와 귀중품만을 챙긴 채 집을 떠나야 했다.

현재 16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주택과 상업용 빌딩들을 위협하는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LA소방대는 산불지대의 승용차 안에서 불탄채 발견된 시신에 대해 조사중이나 타살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일대를 강타하고 있는 산불이 "마치 화물 열차처럼" 산길을 달리며 남아있는 주택들을 전소시키면서, 남 캘리포니아 일대의 주민들이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2일 발화한 이 산불이 걷잡을 수없이 퍼져나가면서 10여대의 헬리콥터와 항공기들이 소방수와 연소지연제를 투하했지만 이미 18가구의 주택이 전소되고 샌타 클래리타 일대의 능선을 따라서 34평방마일의 산지가 검게 탔다.

이 곳에서는 1500가구가 이미 대피했고 소방대원은 미처 피하지 못한 불에 탄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보다 300마일 북쪽의 해안지대에서는 경관이 빼어난 빅서(Big Sur ) 지역을 중심으로 또 한개의 산불이 확산되면서 소방대원들이 불길과 싸우고 있다. 바람방향이 바뀌면서 불은 앤젤레스 국립수목원을 가로질러 번지고 있어 이미 액턴시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인근의 다른 지역주민들도 피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37℃가 넘는 고온과 수년만에 가장 심한 가뭄으로 바싹 마른 수목 때문에 더 크게 번지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소방대의 존 트립대장은 말했다.



"이번 산불은 마치 화물열차 처럼 이 일대를 마구 달리면서 무방비의 주택들을 집어 삼키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일요일인 24일 산불의 검은 연기로 캄캄해진 하늘과 주택가에 근접한 불길로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으며 주민들은 중요 문서와 귀중품만을 챙긴 채 집을 떠나야 했다.

현재 16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주택과 상업용 빌딩들을 위협하는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LA소방대는 산불지대의 승용차 안에서 불탄채 발견된 시신에 대해 조사중이나 타살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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