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승객 147명 탄 KAL기 바퀴 펑크…인명피해 無

등록 2016.07.29.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앞바퀴가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29일 발생했다. 탑승객 147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사고 여파로 제주공항 활주로 일부가 1시간여 동안 폐쇄됐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B739 기종 KE718편이 오전 11시55분께 제주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KE718편이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제동에 들어가는 도중 갑자기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2차 사고 없이 가까스로 제동에는 성공했다.

항공기 앞바퀴 파손은 통상 활주로상 이물질이나 타이어 결함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뒷바퀴 타이어가 터질 경우 자칫 2차 사고로 번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대한항공과 제주공항 등 관계자들은 탑승객 147명을 우선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손자와 함께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K씨(80·제주)는 “착륙할 때 쿵덕쿵덕 뜨는 소리가 났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 같았다”며 “내리지 말라고 방송이 나와서 비행기 안에서 30분 동안 기다렸다”고 말했다.

단체관광을 떠나온 탑승객 Y씨(50·일본)는 “착륙할 때 기존 착륙할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느끼긴 했다”며 “기다려달라는 방송이 나와서 30분간 기다렸으나 큰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낮 12시45분쯤 토인카(항공기 견인차)를 이용해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겨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여파로 일시 폐쇄됐던 활주로는 오후 1시14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활주로가 폐쇄된 1시간여 동안 항공기 30여편이 지연됐으며 일부 항공기는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앞바퀴가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29일 발생했다. 탑승객 147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지만 사고 여파로 제주공항 활주로 일부가 1시간여 동안 폐쇄됐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B739 기종 KE718편이 오전 11시55분께 제주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KE718편이 활주로에 착륙하면서 제동에 들어가는 도중 갑자기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2차 사고 없이 가까스로 제동에는 성공했다.

항공기 앞바퀴 파손은 통상 활주로상 이물질이나 타이어 결함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뒷바퀴 타이어가 터질 경우 자칫 2차 사고로 번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대한항공과 제주공항 등 관계자들은 탑승객 147명을 우선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손자와 함께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K씨(80·제주)는 “착륙할 때 쿵덕쿵덕 뜨는 소리가 났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것 같았다”며 “내리지 말라고 방송이 나와서 비행기 안에서 30분 동안 기다렸다”고 말했다.

단체관광을 떠나온 탑승객 Y씨(50·일본)는 “착륙할 때 기존 착륙할 때보다 더 큰 충격을 느끼긴 했다”며 “기다려달라는 방송이 나와서 30분간 기다렸으나 큰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낮 12시45분쯤 토인카(항공기 견인차)를 이용해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옮겨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여파로 일시 폐쇄됐던 활주로는 오후 1시14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활주로가 폐쇄된 1시간여 동안 항공기 30여편이 지연됐으며 일부 항공기는 회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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