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엄윤철, 역도 男 56kg 은메달…올림픽 2연패 실패

등록 2016.08.08.
'북한 역도 영웅' 엄윤철(25)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엄윤철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역도 남자 56㎏ 결선에서 인상 134㎏, 용상 169㎏, 합계 303㎏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인상 137㎏, 용상 170㎏, 합계 307㎏을 들어 올린 중국의 룽칭취안이 차지했다. 룽칭취안은 종전 세계 기록(305㎏)을 뛰어 넘는 신기록으로 이변을 낳았다.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56㎏ 금메달리스트인 엄윤철은 세계선수권대회(2013~15) 3연패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등 경량급 역도 세계 최강자로 꼽혔다. 이번 대회 북한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기도 했다.

이날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경기장을 찾아 엄윤철을 격려했을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엄윤철은 룽칭취안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엄윤철은 인상에서 134㎏을 들어 룽칭취안(137㎏)에게 밀렸다. 용상 3차 시기에서 169㎏을 들어 올리면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룽칭취안이 마지막 용상에서 170㎏에 성공하면서 엄윤철을 제쳤다.

최룡해 부위원장은 엄윤철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황급히 경기장을 떠났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한편,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메달 수여자로 나섰고, 굳은 표정으로 엄윤철의 어깨를 다독여줬다.

뉴스1

'북한 역도 영웅' 엄윤철(25)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엄윤철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역도 남자 56㎏ 결선에서 인상 134㎏, 용상 169㎏, 합계 303㎏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인상 137㎏, 용상 170㎏, 합계 307㎏을 들어 올린 중국의 룽칭취안이 차지했다. 룽칭취안은 종전 세계 기록(305㎏)을 뛰어 넘는 신기록으로 이변을 낳았다.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남자 56㎏ 금메달리스트인 엄윤철은 세계선수권대회(2013~15) 3연패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등 경량급 역도 세계 최강자로 꼽혔다. 이번 대회 북한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기도 했다.

이날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경기장을 찾아 엄윤철을 격려했을 정도로 관심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엄윤철은 룽칭취안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엄윤철은 인상에서 134㎏을 들어 룽칭취안(137㎏)에게 밀렸다. 용상 3차 시기에서 169㎏을 들어 올리면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룽칭취안이 마지막 용상에서 170㎏에 성공하면서 엄윤철을 제쳤다.

최룡해 부위원장은 엄윤철의 은메달이 확정되자 황급히 경기장을 떠났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한편,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는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메달 수여자로 나섰고, 굳은 표정으로 엄윤철의 어깨를 다독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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