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자메이카’ 톰슨, 여자 100m 프라이스 3연패 저지

등록 2016.08.14.
자메이카 여자 육상 단거리의 '신예' 일레인 톰슨(24)이 대표팀 선배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의 올림픽 여자 100m 3연패를 저지했다.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자 100m는 프라이스의 무대였다.

프라이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100m 2연패를 달성했다.

또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3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0m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톰슨이 이날 여자 단거리의 새로운 '여제'로 등극했다.

톰슨은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은메달을 딴 '신성'이다. 당시 400m 계주에 자메이카 대표팀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올해 여자 100m 최고기록(10초70)을 가지고 있던 톰슨은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이기도 한 10초70에 0.01초 늦은 기록을 내면서 프라이스를 제쳤다.

사상 첫 여자 100m 3연패에 도전했던 프라이스는 막판 스퍼트에서 톰슨에 밀리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프라이스는 미국의 '희망' 토리 보위(26)에도 밀려 10초8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위는 10초83을 기록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모하메드 파라(33·영국)는 남자 1만m 결승에서 27분05초17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1만m와 5000m 금메달을 수확해 2관왕에 올랐던 파라는 1만m 2연패에 성공했다.

파라는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만m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파라는 이날 레이스를 펼치다가 15바퀴를 남기고 다른 선수와 엉키면서 넘어졌지만, 벌떡 일어서 속도를 올려 선두권에 다시 진입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도 2위를 달리던 파라는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파라는 남자 5000m에 출전해 올림픽 2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뉴시스

자메이카 여자 육상 단거리의 '신예' 일레인 톰슨(24)이 대표팀 선배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의 올림픽 여자 100m 3연패를 저지했다.

톰슨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여자 100m는 프라이스의 무대였다.

프라이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100m 2연패를 달성했다.

또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와 2013년 모스크바세계선수권대회,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00m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톰슨이 이날 여자 단거리의 새로운 '여제'로 등극했다.

톰슨은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은메달을 딴 '신성'이다. 당시 400m 계주에 자메이카 대표팀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올해 여자 100m 최고기록(10초70)을 가지고 있던 톰슨은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이기도 한 10초70에 0.01초 늦은 기록을 내면서 프라이스를 제쳤다.

사상 첫 여자 100m 3연패에 도전했던 프라이스는 막판 스퍼트에서 톰슨에 밀리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프라이스는 미국의 '희망' 토리 보위(26)에도 밀려 10초8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위는 10초83을 기록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모하메드 파라(33·영국)는 남자 1만m 결승에서 27분05초17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1만m와 5000m 금메달을 수확해 2관왕에 올랐던 파라는 1만m 2연패에 성공했다.

파라는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만m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파라는 이날 레이스를 펼치다가 15바퀴를 남기고 다른 선수와 엉키면서 넘어졌지만, 벌떡 일어서 속도를 올려 선두권에 다시 진입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도 2위를 달리던 파라는 막판에 스퍼트를 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파라는 남자 5000m에 출전해 올림픽 2연속 2관왕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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