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오승환 상대로 홈런포…‘멀티 홈런‘

등록 2016.09.07.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 2경기 만에 멀티홈런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패했다. 반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강정호에게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으나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올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가 됐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강정호는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렸고, 전날 17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하루 뒤 불방망이 쇼를 펼쳤다.

이날 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으나 1-5로 뒤진 4회말 1사 후 볼카운트 2B1S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의 4구째 시속 82마일(약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5m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신고했다.

멈추지 않았다. 강정호는 3-5로 좁혀진 5회말 1사 1,3루에서 교체 투수 맷 보우먼의 3구째 시속 93.2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맷 조이스 타석에서 나온 상대 1루수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다. 계속해 조디 머서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고, 피츠버그는 6-5로 역전했다.

강정호는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런데 1점차 리드를 지켰던 피츠버그는 9회초에만 홈런 세 방을 맞고 무너졌다.

피츠버그의 토니 왓슨이 6-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사 후 맷 카펜터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고, 2사 2루에서 랜달 그리척에게 좌월 투런포와 쟈니 페랄타의 우월 솔로포를 연달아 허용해 6-9로 역전 당했다.

그래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등판할 기회가 생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공 3개로 가뿐하게 삼진을 솎아냈다. 다음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는 볼카운트 2B2S에서 8구째 시속 85.6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승환은 강정호와 마주했는데 결과적으로 둘의 맞대결에서는 강정호가 승리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2B0S에서 강정호에게 시속 95.8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하지만 오승환이 후속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는 7-9로 졌다.

오승환은 16세이브(4승3패)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8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67승69패를 기록했고 오승환의 팀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73승64패를 마크했다.

뉴스1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복귀 2경기 만에 멀티홈런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패했다. 반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강정호에게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으나 팀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올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가 됐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강정호는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렸고, 전날 17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하루 뒤 불방망이 쇼를 펼쳤다.

이날 강정호는 2회말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으나 1-5로 뒤진 4회말 1사 후 볼카운트 2B1S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루크 위버의 4구째 시속 82마일(약 13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5m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신고했다.

멈추지 않았다. 강정호는 3-5로 좁혀진 5회말 1사 1,3루에서 교체 투수 맷 보우먼의 3구째 시속 93.2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맷 조이스 타석에서 나온 상대 1루수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다. 계속해 조디 머서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고, 피츠버그는 6-5로 역전했다.

강정호는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런데 1점차 리드를 지켰던 피츠버그는 9회초에만 홈런 세 방을 맞고 무너졌다.

피츠버그의 토니 왓슨이 6-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사 후 맷 카펜터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고, 2사 2루에서 랜달 그리척에게 좌월 투런포와 쟈니 페랄타의 우월 솔로포를 연달아 허용해 6-9로 역전 당했다.

그래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등판할 기회가 생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류 맥커친에게 공 3개로 가뿐하게 삼진을 솎아냈다. 다음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는 볼카운트 2B2S에서 8구째 시속 85.6마일(약 138km) 슬라이더를 던져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승환은 강정호와 마주했는데 결과적으로 둘의 맞대결에서는 강정호가 승리했다. 오승환은 볼카운트 2B0S에서 강정호에게 시속 95.8마일(약 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이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하지만 오승환이 후속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강정호가 소속된 피츠버그는 7-9로 졌다.

오승환은 16세이브(4승3패)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8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67승69패를 기록했고 오승환의 팀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73승64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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