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프랑스 라팔 전투기 36대 구매 확정

등록 2016.09.19.
인도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 36대 구매와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프랑스 정부와 협정을 체결한다.

16일(현지시간) 인도 언론 NDTV는 인도와 프랑스 정부가 라팔 36대와 관련 부품 및 무기를 78억7000만유로(9조9500억원)에 구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NDTV는 최종 구매가는 인도 측이 애초 제시한 가격에서 약 6억 유로 인하된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프랑스 측으로부터 전투기뿐만아니라 미티어(METEOR) 공대공미사일 등 무기장비와 부품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수출 오프셋(절충교역) 조항에 따라 프랑스는 전투기 구입가 중 약 50%를 인도에 재투자하거나 인도로부터 다른 설비를 구매해야 한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23일께 인도를 방문해 관련 구매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는 미그-21 등 구소련 시절 도입한 낡은 전투기 교체를 위해 2012년 차세대 전투기로 프랑스 라팔을 선정해 도입하기로 했다.

애초 126대를 도입하려 했지만 가격과 기술이전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구매 규모를 36대로 축소하고 프랑스에서 생산된 것을 전량 수입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자존심’ 으로 불리는 라팔 전투기는 4.5세대 전투기로 기폭 10.8m, 기장 15.27m, 무장능력 6000㎏, 장착중량 9500㎏이며 마하 1.8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인도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 36대 구매와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3일 프랑스 정부와 협정을 체결한다.

16일(현지시간) 인도 언론 NDTV는 인도와 프랑스 정부가 라팔 36대와 관련 부품 및 무기를 78억7000만유로(9조9500억원)에 구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NDTV는 최종 구매가는 인도 측이 애초 제시한 가격에서 약 6억 유로 인하된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프랑스 측으로부터 전투기뿐만아니라 미티어(METEOR) 공대공미사일 등 무기장비와 부품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수출 오프셋(절충교역) 조항에 따라 프랑스는 전투기 구입가 중 약 50%를 인도에 재투자하거나 인도로부터 다른 설비를 구매해야 한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23일께 인도를 방문해 관련 구매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는 미그-21 등 구소련 시절 도입한 낡은 전투기 교체를 위해 2012년 차세대 전투기로 프랑스 라팔을 선정해 도입하기로 했다.

애초 126대를 도입하려 했지만 가격과 기술이전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난해 구매 규모를 36대로 축소하고 프랑스에서 생산된 것을 전량 수입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자존심’ 으로 불리는 라팔 전투기는 4.5세대 전투기로 기폭 10.8m, 기장 15.27m, 무장능력 6000㎏, 장착중량 9500㎏이며 마하 1.8 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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