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쌍둥이 호랑이 이름은 '천둥·번개’”

등록 2016.10.25.
전북 전주동물원의 가족이 된 시베리아호랑이 쌍둥이 형제의 이름이 '천둥'과 '번개'로 결정됐다.

전주동물원(원장 김두일)은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인 시베리아호랑이 쌍둥이 형제의 탄생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 대상 이름 공모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름공모에 접수된 총 142건의 작품 중에는 위풍·당당, 호형·호제 등 한자형태의 이름이 많았고, 가온·누리 등 순우리말 이름도 더러 있었다.

동물원 측은 자체심사를 거쳐 천둥·번개, 아롱·다롱, 영웅·호걸, 호돌·호식이를 1차 후보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투표에서 가장 높은 32%의 득표율을 기록한 천둥·번개를 최종 이름으로 결정했다.

천둥과 번개는 현재 동물원 내 새로운 호랑이사에서 어미의 초유를 먹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하루 5~6번 이상 천둥·번개의 상태를 관찰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하고, 내년 1월 말쯤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쌍둥이 호랑이 이름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면서 "시베리아 호랑이의 보전가치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의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1

전북 전주동물원의 가족이 된 시베리아호랑이 쌍둥이 형제의 이름이 '천둥'과 '번개'로 결정됐다.

전주동물원(원장 김두일)은 국제적멸종위기종 1급인 시베리아호랑이 쌍둥이 형제의 탄생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민 대상 이름 공모와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름공모에 접수된 총 142건의 작품 중에는 위풍·당당, 호형·호제 등 한자형태의 이름이 많았고, 가온·누리 등 순우리말 이름도 더러 있었다.

동물원 측은 자체심사를 거쳐 천둥·번개, 아롱·다롱, 영웅·호걸, 호돌·호식이를 1차 후보로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 투표에서 가장 높은 32%의 득표율을 기록한 천둥·번개를 최종 이름으로 결정했다.

천둥과 번개는 현재 동물원 내 새로운 호랑이사에서 어미의 초유를 먹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하루 5~6번 이상 천둥·번개의 상태를 관찰하는 등 집중 관리를 하고, 내년 1월 말쯤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쌍둥이 호랑이 이름 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면서 "시베리아 호랑이의 보전가치와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의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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