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IG, 사전계약 첫날 1만5973대 ‘대박’

등록 2016.11.04.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그랜저IG’(사진)가 현대차 사상 최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올 한 해 내수 부진, 노조 파업과 자연재해로 인한 생산차질, 세타Ⅱ 엔진 품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현대차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3일 현대차는 “그랜저IG 사전계약을 시작한 2일 하루 만에 총 1만5973대가 계약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역대 차종 중 최다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2009년 출시한 YF쏘나타가 1만827대로 1위였으나 그랜저IG는 이를 5000대가량 더 넘어섰다. 또 현대차는 전국 830여 곳의 영업소에서 한 곳당 하루 19대 이상 그랜저IG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역동적으로 바뀐 디자인과 새로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 현대 스마트 센스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기능이 소비자의 호감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온라인 웹 무비 ‘특근’에 그랜저IG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물 디자인 공개 당시 온라인에서는 “고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시장을 ‘그랜저IG 돌풍’으로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 ‘그랜저IG’(사진)가 현대차 사상 최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올 한 해 내수 부진, 노조 파업과 자연재해로 인한 생산차질, 세타Ⅱ 엔진 품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현대차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3일 현대차는 “그랜저IG 사전계약을 시작한 2일 하루 만에 총 1만5973대가 계약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차가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역대 차종 중 최다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2009년 출시한 YF쏘나타가 1만827대로 1위였으나 그랜저IG는 이를 5000대가량 더 넘어섰다. 또 현대차는 전국 830여 곳의 영업소에서 한 곳당 하루 19대 이상 그랜저IG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역동적으로 바뀐 디자인과 새로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 현대 스마트 센스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기능이 소비자의 호감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온라인 웹 무비 ‘특근’에 그랜저IG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도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물 디자인 공개 당시 온라인에서는 “고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시장을 ‘그랜저IG 돌풍’으로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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