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뉴욕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떠다니는 대형 캐릭터 풍선’

등록 2016.11.25.
미국 뉴욕의 추수감사절 행사의 상징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24일(현지시간) 성황리에 열렸다.

미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퍼레이드는 오전 9시 어퍼웨스트사이드 77스트리트를 출발해 34번가 메이시스백화점에 이르기까지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가 동원돼 진행됐다.

90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총 16개 풍선과 장식 차량 27대가 동원됐으며 치어리더 1100명, 광대 1000명, 밴드 16팀 등이 참여했다.

4㎞(2.5마일) 구간에 달하는 행사 거리에는 헬로 키티, 피카츄 등 각종 인기 캐릭터가 등장했다. 1927년 퍼레이드에 최초로 등장한 풍선으로 알려진 마법고양이 펠릭스의 모습도 이날 눈에 띄었다.

올해는 시민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만화 피너츠(Peanuts)의 인기 캐릭터 스누피가 사라지고 대신 찰리 브라운이 자리를 매웠다. "1968년 이래 스누피는 총 7번이나 등장했지만 찰리 브라운은 2002년 이래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가수들의 공연도 다수 열렸다. 토니 베넷, 알로에 블라크, 런치머니 르위스, 레지나 스펙터, 이스턴 코빈 등이 참여했다. 퍼레이드는 이날 정오께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서 산타의 등장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편 올해 퍼레이드는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축제에서 열린 트럭 테러와 같은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행사 당일 건물 옥상에는 저격수가 배치됐으며 구경꾼 사이에는 위장 경찰이 잠복했다. 또 모래를 가득 채운 트럭이 진입로를 봉쇄해 트럭 테러의 가능성을 막기도 했다.

메이시스 땡스기빙 퍼레이드는 1924년 처음 시작된 뒤 고무나 헬륨 가스가 부족했던 제2차 세계대전 때 잠시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뉴스1

미국 뉴욕의 추수감사절 행사의 상징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24일(현지시간) 성황리에 열렸다.

미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퍼레이드는 오전 9시 어퍼웨스트사이드 77스트리트를 출발해 34번가 메이시스백화점에 이르기까지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가 동원돼 진행됐다.

90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는 총 16개 풍선과 장식 차량 27대가 동원됐으며 치어리더 1100명, 광대 1000명, 밴드 16팀 등이 참여했다.

4㎞(2.5마일) 구간에 달하는 행사 거리에는 헬로 키티, 피카츄 등 각종 인기 캐릭터가 등장했다. 1927년 퍼레이드에 최초로 등장한 풍선으로 알려진 마법고양이 펠릭스의 모습도 이날 눈에 띄었다.

올해는 시민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만화 피너츠(Peanuts)의 인기 캐릭터 스누피가 사라지고 대신 찰리 브라운이 자리를 매웠다. "1968년 이래 스누피는 총 7번이나 등장했지만 찰리 브라운은 2002년 이래 한번도 없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

가수들의 공연도 다수 열렸다. 토니 베넷, 알로에 블라크, 런치머니 르위스, 레지나 스펙터, 이스턴 코빈 등이 참여했다. 퍼레이드는 이날 정오께 메이시스 백화점 앞에서 산타의 등장과 함께 막을 내렸다.



한편 올해 퍼레이드는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축제에서 열린 트럭 테러와 같은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행사 당일 건물 옥상에는 저격수가 배치됐으며 구경꾼 사이에는 위장 경찰이 잠복했다. 또 모래를 가득 채운 트럭이 진입로를 봉쇄해 트럭 테러의 가능성을 막기도 했다.

메이시스 땡스기빙 퍼레이드는 1924년 처음 시작된 뒤 고무나 헬륨 가스가 부족했던 제2차 세계대전 때 잠시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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