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병력 3000명, 탱크·장갑차 이끌고 폴란드 속속 도착…왜?

등록 2017.01.13.
12일(현지시간) 미국 탱크 및 장갑차량들이 병력 3000명과 함께 폴란드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미 병력 증강 규모로는 소련 붕괴 이후 최대이다.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불과 8일 앞둔 상황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대응을 했다며, 동유럽에서의 러시아 공격성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러시아와 미국 간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다. 또한 미군이 유럽에서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국방 수장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청문회가 열린다. 매티스 장관 내정자는 트럼프 정부의 대(對) 러시아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미군 탱크 87대와 군차량 144대를 포함한 군 장비들을 실은 선박들이 독일 북부 브레머하펜 항구에 도착했다. 수백 대의 탱크 및 군용 차량과 함께 병력 3000여 명이 나토의 동부 전선을 따라 수 주 내 배치될 예정이다. 새 병력은 먼저 폴란드에 집결한 뒤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등 7개국으로 보내진다.

미군의 기갑 여단 전투단은 9개월 순환 식으로 동유럽에 계속 주둔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12일(현지시간) 미국 탱크 및 장갑차량들이 병력 3000명과 함께 폴란드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미 병력 증강 규모로는 소련 붕괴 이후 최대이다.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불과 8일 앞둔 상황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같은 대응을 했다며, 동유럽에서의 러시아 공격성에 대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러시아와 미국 간 관계 개선을 원하고 있다. 또한 미군이 유럽에서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국방 수장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준청문회가 열린다. 매티스 장관 내정자는 트럼프 정부의 대(對) 러시아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일 미군 탱크 87대와 군차량 144대를 포함한 군 장비들을 실은 선박들이 독일 북부 브레머하펜 항구에 도착했다. 수백 대의 탱크 및 군용 차량과 함께 병력 3000여 명이 나토의 동부 전선을 따라 수 주 내 배치될 예정이다. 새 병력은 먼저 폴란드에 집결한 뒤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등 7개국으로 보내진다.

미군의 기갑 여단 전투단은 9개월 순환 식으로 동유럽에 계속 주둔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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