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 ‘칼빈슨함’…대북압박 ‘위력시위’
등록 2017.03.15.이날 취재진이 칼빈슨함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전투기 발진음과 함께 매캐한 냄새가 취재진을 반겼다.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이 본격 시작된 터여서 항모는 북새통을 이뤘다. 각종 항공기들이 오르고 내려왔고, 항공기 엔진 소음과 이·착륙시 생기는 연기가 갑판을 뒤덮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다면 ‘육지의 공군 기지’를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칼빈슨함은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76.4m로 2기의 원자로로 운행한다.
칼빈슨함의 주요 탑재기인 F/A-18슈퍼호넷은 항공 대공 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전전후 폭격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 등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전투중량이 16톤에 달하는 슈퍼호넷의 항모 착함을 100m 거리로 단축하는 역할은 ‘어레스팅 와이어’가 담당했다. 함재기의 속력과 무게를 견뎌야 하는 만큼 강선(鋼線)을 여러 겹 갑판에 설치, 하강한 함재기 동체의 고리가 강선에 연결되면서 착함을 돕는다. 달려드는 슈퍼호넷을 정지시켜야 하는 만큼 거칠고 위험하게 느껴졌다.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함재기가 작전을 준비중이었다. S-3A 대잠수함기,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E-2 공중조기경보기 등에 눈에 들어왔다.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E-2 호크아이는 고공에서 저공에 이르는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으며 이동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아군기의 지휘, 통제 역할도 수행한다.
훈련 작전 수행 후 착함하는 함재기를 봤을때 평소 슈퍼호넷과 그라울러, 호크아이 한대가 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항미 먼발치에는 칼빈슨함을 따르는 여러 함이 흐릿하게 보였다. 칼빈슨 항모전단은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웨인이마이어(DDG-108)및 네이비실 등 특수부대로 항모전단을 꾸려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칼빈스함 항모 전단을 ‘중소국가의 해·공 군사력’에 비유하는 이유가 이해됐다.
취재진을 맞이한 미 1항모강습단장인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지난 1월5일 샌디에고를 떠나 괌을 거쳐 태평양을 지나 이곳까지 왔다”며 “현재 항모전단은 6500명의 승무원과 구축함 2대, 순양함 3대, 74대의 함재기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칼빈슨함에 탑승한 5000여명의 승무원을 위해 매일 1만8000끼니가 제공될 정도의 규모다.
킬비 소장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를 수행중인데 한국의 문무대왕함, 전북함과 훈련중”이라며 “훈련의 목적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정기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산기지에서 칼빈슨함까지의 비행거리와 남하하는 칼빈슨함로 봤을 때 북한이 ‘볼 수 있는’ 동해상 해역에서 대북압박을 위한 위력시위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킬비 소장은 “이번 FE 훈련은 한미 두 해군이 하나의 목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계획한 많은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며 “훈련의 목적이 한미동맹의 강화인 만큼 그 일환으로 북한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기지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뒤돌아본 칼빈슨함의 갑판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떠올랐다. 지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이 칼빈슨호의 갑판에서 바다에 수장했다.
1983년 처녀항해를 시작한 칼빈슨호는 미국 데저트 스트라이크 작전, 이라크 해방작전, 서던워치 작전 등 굵직한 작전에 참여한 역사의 증인이기도 하다.
칼빈슨함는 15일 부산항에 입항해 일반에 공개된다.
(칼빈슨함 함상=뉴스1)
14일 한반도 동해지역에서 훈련 중인 미국 핵항공모함 칼빈슨함(USS Carl Vinson, CVN-70)에서 미 해군의 주력 폭격기인 F/A-18 슈퍼호넷이 굉음을 내며 바다로 돌진하며 날아올랐다. 짧은 활주로임에도 캐터펄트 장치가 원자로에 나오는 증기를 위로 뿜어 슈퍼호넷의 이륙을 도왔다.
이날 취재진이 칼빈슨함에 발을 내딛는 순간, 전투기 발진음과 함께 매캐한 냄새가 취재진을 반겼다.
역대 최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이 본격 시작된 터여서 항모는 북새통을 이뤘다. 각종 항공기들이 오르고 내려왔고, 항공기 엔진 소음과 이·착륙시 생기는 연기가 갑판을 뒤덮었다.
수평선이 보이지 않았다면 ‘육지의 공군 기지’를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칼빈슨함은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76.4m로 2기의 원자로로 운행한다.
칼빈슨함의 주요 탑재기인 F/A-18슈퍼호넷은 항공 대공 방어, 폭격, 공중지원,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미 해군의 전전후 폭격기로 최대 속도가 마하 1.7에 달하며 합동직격탄(JDAM) 등 정밀유도폭탄을 장착해 적의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다.
전투중량이 16톤에 달하는 슈퍼호넷의 항모 착함을 100m 거리로 단축하는 역할은 ‘어레스팅 와이어’가 담당했다. 함재기의 속력과 무게를 견뎌야 하는 만큼 강선(鋼線)을 여러 겹 갑판에 설치, 하강한 함재기 동체의 고리가 강선에 연결되면서 착함을 돕는다. 달려드는 슈퍼호넷을 정지시켜야 하는 만큼 거칠고 위험하게 느껴졌다.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함재기가 작전을 준비중이었다. S-3A 대잠수함기,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E-2 공중조기경보기 등에 눈에 들어왔다.
쌍발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E-2 호크아이는 고공에서 저공에 이르는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으며 이동을 추적할 뿐만 아니라 아군기의 지휘, 통제 역할도 수행한다.
훈련 작전 수행 후 착함하는 함재기를 봤을때 평소 슈퍼호넷과 그라울러, 호크아이 한대가 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항미 먼발치에는 칼빈슨함을 따르는 여러 함이 흐릿하게 보였다. 칼빈슨 항모전단은 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CG-57),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DDG-112)과 웨인이마이어(DDG-108)및 네이비실 등 특수부대로 항모전단을 꾸려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칼빈스함 항모 전단을 ‘중소국가의 해·공 군사력’에 비유하는 이유가 이해됐다.
취재진을 맞이한 미 1항모강습단장인 제임스 킬비 해군 소장은 “지난 1월5일 샌디에고를 떠나 괌을 거쳐 태평양을 지나 이곳까지 왔다”며 “현재 항모전단은 6500명의 승무원과 구축함 2대, 순양함 3대, 74대의 함재기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칼빈슨함에 탑승한 5000여명의 승무원을 위해 매일 1만8000끼니가 제공될 정도의 규모다.
킬비 소장은 “이번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를 수행중인데 한국의 문무대왕함, 전북함과 훈련중”이라며 “훈련의 목적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는 정기적인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산기지에서 칼빈슨함까지의 비행거리와 남하하는 칼빈슨함로 봤을 때 북한이 ‘볼 수 있는’ 동해상 해역에서 대북압박을 위한 위력시위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킬비 소장은 “이번 FE 훈련은 한미 두 해군이 하나의 목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계획한 많은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며 “훈련의 목적이 한미동맹의 강화인 만큼 그 일환으로 북한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기지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뒤돌아본 칼빈슨함의 갑판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떠올랐다. 지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이 칼빈슨호의 갑판에서 바다에 수장했다.
1983년 처녀항해를 시작한 칼빈슨호는 미국 데저트 스트라이크 작전, 이라크 해방작전, 서던워치 작전 등 굵직한 작전에 참여한 역사의 증인이기도 하다.
칼빈슨함는 15일 부산항에 입항해 일반에 공개된다.
(칼빈슨함 함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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