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실시 여부 결정

국민의당이 21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안철수 대표가 발표한 통합 찬반 전당원 투표 실시여부를 결정합니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날 회부된 전당원 투표 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됩니다.

안건이 통과되면 안 대표 측은 27일부터 28일까지 케이보팅을 실시, 케이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ARS 투표를 진행하고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전당원 투표 불가론도 만만치 않아 당무위 의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스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