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박은빈, “남궁민이 실제 상사라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그리고 정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박은빈은 극중 신입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이 실제 상사라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일은 잘 하지만 아랫사람으로서 상사가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상당히 피곤하다. 만일 실제로 단장님(남궁민 분) 같은 분과 일을 한다면 10년 동안 드림즈에서 일을 해 왔지만 다시 한번 재고를 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라고 답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선수만큼 주목받지는 않지만 그라운드 뒤에서 누구보다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프런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는 드라마로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