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 5억원 첫 돌파

등록 2020.08.27.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5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0억 원에 육박해 소득이 중간 수준(소득 3분위)인 가구가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14년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26일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011만 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최고가였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작년 8월과 비교해 9.33%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송파구(9.26%) 성북구(6.95%)가 뒤를 이었다. 서울 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140.2로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세종(12.34%)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며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5억 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10억 원에 육박해 소득이 중간 수준(소득 3분위)인 가구가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14년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26일 발표한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1011만 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최고가였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작년 8월과 비교해 9.33%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송파구(9.26%) 성북구(6.95%)가 뒤를 이었다. 서울 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140.2로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세종(12.34%)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아파트 매매가가 오르며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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