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야간운행 감축

등록 2020.09.01.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6일까지 시내버스 야간 운행량을 20%가량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감축 운행 계획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시내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41회로 913회 줄어든다. 밤 시간대 10분 간격이던 버스가 15분에 한 대꼴로 운행된다. 심야버스와 마을버스, 20개 혼잡 노선은 제외됐다.

서울시는 버스운송조합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과 버스별 운행 계획을 취합하고 있다. 정류소에 설치한 버스정보 안내 전광판을 통해 세부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밤 시간대 20% 감축은 평소 주말 밤 시간대 운행량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치 차원에서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9월6일까지 시내버스 야간 운행량을 20%가량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감축 운행 계획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시내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41회로 913회 줄어든다. 밤 시간대 10분 간격이던 버스가 15분에 한 대꼴로 운행된다. 심야버스와 마을버스, 20개 혼잡 노선은 제외됐다.

서울시는 버스운송조합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과 버스별 운행 계획을 취합하고 있다. 정류소에 설치한 버스정보 안내 전광판을 통해 세부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밤 시간대 20% 감축은 평소 주말 밤 시간대 운행량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치 차원에서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