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등록 2020.09.14.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즉 ‘2.5단계’ 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내에서도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다. 그 대신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27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정부의 거리 두기 완화 결정은 2.5단계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를 더 방치할 수 없어서다. 서민경제의 숨통을 틔워 주면서 감염 위험이 큰 시설 위주로 ‘핀셋 방역’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수도권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제과제빵점 등은 핵심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매장 내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다.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 판매만 가능했던 영업제한도 해제된다. 300명 미만 중소 규모 학원의 대면 수업도 허용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은 계속 금지된다. 교회의 비대면 예배도 원칙적으로 유지된다. 노래연습장, 감성주점, 실내 집단운동시설, 300명 이상 대형 학원 등 고위험시설 집합금지도 계속 적용된다. 단,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해제돼 14일부터 영업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즉 ‘2.5단계’ 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내에서도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다. 그 대신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27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정부의 거리 두기 완화 결정은 2.5단계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를 더 방치할 수 없어서다. 서민경제의 숨통을 틔워 주면서 감염 위험이 큰 시설 위주로 ‘핀셋 방역’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거리 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수도권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제과제빵점 등은 핵심 방역 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매장 내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다.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 판매만 가능했던 영업제한도 해제된다. 300명 미만 중소 규모 학원의 대면 수업도 허용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은 계속 금지된다. 교회의 비대면 예배도 원칙적으로 유지된다. 노래연습장, 감성주점, 실내 집단운동시설, 300명 이상 대형 학원 등 고위험시설 집합금지도 계속 적용된다. 단, PC방은 고위험시설에서 해제돼 14일부터 영업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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