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자 백신 세계 첫 승인…94세 여왕은?

등록 2020.12.04.
영국이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접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94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연령상 우선 접종 대상에 들어간다. 다만 요양시설에서 지내지 않기 때문에 최우선 접종 대상은 아니다.

영국 정부 산하 백신 예방접종 공동위원회(JCVI)는 9단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을 분류하고 있다. 요양시설 거주 고령층과 보호사가 1순위, 80세 이상 및 최전선 보건복지 인력이 2순위, 75세 이상이 3순위 등이다.

일간 텔레그레프는 앞서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JCVI 기준에 따라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며, 여왕을 포함한 누구도 특별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2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접종은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보건당국도 해당 백신의 사용 승인 여부를 이달 결정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영국이 세계 최초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접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94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연령상 우선 접종 대상에 들어간다. 다만 요양시설에서 지내지 않기 때문에 최우선 접종 대상은 아니다.

영국 정부 산하 백신 예방접종 공동위원회(JCVI)는 9단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군을 분류하고 있다. 요양시설 거주 고령층과 보호사가 1순위, 80세 이상 및 최전선 보건복지 인력이 2순위, 75세 이상이 3순위 등이다.

일간 텔레그레프는 앞서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JCVI 기준에 따라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이며, 여왕을 포함한 누구도 특별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은 2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접종은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보건당국도 해당 백신의 사용 승인 여부를 이달 결정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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