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대 두번째로 비 많이 왔다

등록 2020.08.14.

올여름 강수량이 기상관측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을 집계한 결과 평균 강수량이 879.0mm라고 13일 밝혔다. 1973년 전국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2011년(942.2mm)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장마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친 뒤 끝날 것으로 보인다. 잠시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14일 오전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로 확대돼 비를 내린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북에 최대 3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남, 경북 북부 지역에는 20∼80mm의 비가 내릴것으로 전망했다. 예보대로 16일까지 장맛비가 내리면 중부지방의 장마는 54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올여름 강수량이 기상관측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을 집계한 결과 평균 강수량이 879.0mm라고 13일 밝혔다. 1973년 전국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2011년(942.2mm)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장마는 14일부터 16일까지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친 뒤 끝날 것으로 보인다. 잠시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14일 오전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로 확대돼 비를 내린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북에 최대 3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남, 경북 북부 지역에는 20∼80mm의 비가 내릴것으로 전망했다. 예보대로 16일까지 장맛비가 내리면 중부지방의 장마는 54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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