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증 환자 5년 사이 70% 가까이 증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 환자가 5년 사이 70% 가까이 증가했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자는 도중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심한 코골이와 무호흡, 만성 피로, 주간 기면 등의 증상이 있다.

특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한 시간 동안 5회 이상 반복해서 나타나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 위험한 이유는 자는 동안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심혈관질환,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4~5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소아 환자의 경우, 성장 장애, 인지능력 저하, 주의력 결핍이 50% 이상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에 질병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하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장애 진달을 위한 표준검사로 수면 중 다양한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하는 검사다.

이 검사를 통해 수면장애의 증세를 객관적으로 감별해 중증도 이상의 증상과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를 제공한다.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술, 담배는 자제 하는 것이 좋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