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대한항공 보잉 747-8i 기종으로 선정

등록 2020.06.01.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가 새로운 기종으로 내년 11월 첫 비행에 나선다. 전용기 기체 변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변경될 공군 1호기는 미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인 747-8i 기종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장기임차하는 방식이다. 개조와 정비 비용을 모두 포함해 5년간 30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잉사의 747-8i 기종은 최대 비행시간 14시간에 1만4815㎞까지 운항할 수 있고 현재 공군 1호기로 사용 중인 보잉사의 747-400기종보다 운항거리가 약 2300km가량 더 길다. 또한 전용기 임무 수행을 위해 기체와 객실 개조 작업 등을 거쳐 내년 11월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개조를 통해 대통령 전용실 및 일정에 동행하는 수행원석과 기자석이 마련된다. 이밖에 통신·보안장비를 탑재하고 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도 갖추게 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가 새로운 기종으로 내년 11월 첫 비행에 나선다. 전용기 기체 변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

변경될 공군 1호기는 미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인 747-8i 기종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장기임차하는 방식이다. 개조와 정비 비용을 모두 포함해 5년간 30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보잉사의 747-8i 기종은 최대 비행시간 14시간에 1만4815㎞까지 운항할 수 있고 현재 공군 1호기로 사용 중인 보잉사의 747-400기종보다 운항거리가 약 2300km가량 더 길다. 또한 전용기 임무 수행을 위해 기체와 객실 개조 작업 등을 거쳐 내년 11월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개조를 통해 대통령 전용실 및 일정에 동행하는 수행원석과 기자석이 마련된다. 이밖에 통신·보안장비를 탑재하고 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도 갖추게 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