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첫 순수 전기차 모델 ‘타이칸(Taycan)’ 출시

등록 2020.11.30.
포르쉐코리아는 26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Taycan)’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4S는 쉽게 보면 국내 판매되는 타이칸 중 엔트리 모델로 볼 수 있다.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성능을 보면 다른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성능이 낮은 트림 최고출력이 무려 530마력이다. 판매 차종은 크게 배터리 용량에 따라 구분된다. 390kW급 배터리가 탑재된 ‘퍼포먼스 배터리’와 420kW급 배터리가 장착된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각각 530마력, 571마력이다.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4.0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다. 국내 인증을 기준으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km다.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주행가능거리 인증 수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지만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은 눈여겨 볼만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V) 전압 대신 800V 전압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포르쉐코리아는 설명했다. 또한 최적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동안 충전할 경우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른 전기차가 비슷한 조건에서 40분가량 걸리는 충전 시간을 반으로 줄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타이칸 4S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560만 원부터 시작한다.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 인도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포르쉐코리아는 26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Taycan)’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4S는 쉽게 보면 국내 판매되는 타이칸 중 엔트리 모델로 볼 수 있다.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성능을 보면 다른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성능이 낮은 트림 최고출력이 무려 530마력이다. 판매 차종은 크게 배터리 용량에 따라 구분된다. 390kW급 배터리가 탑재된 ‘퍼포먼스 배터리’와 420kW급 배터리가 장착된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각각 530마력, 571마력이다.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사양으로 장착되고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소요되는 시간은 4.0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최대 충전 전력은 각각 225kW, 270kW다. 국내 인증을 기준으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89km다.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국내 인증이 진행 중이다.

주행가능거리 인증 수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지만 빠른 배터리 충전 시간은 눈여겨 볼만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V) 전압 대신 800V 전압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포르쉐코리아는 설명했다. 또한 최적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동안 충전할 경우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다른 전기차가 비슷한 조건에서 40분가량 걸리는 충전 시간을 반으로 줄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타이칸 4S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560만 원부터 시작한다.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 인도는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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