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 고공정찰의 첨병 U-2S 드래곤 플라이

등록 2019.05.14.

미국의 한반도 정찰 감시 체계의 최선봉에 서있는 U-2 전술정찰기

고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U-2기는 최대 27㎞까지 상승해 주요 군사 시설의 움직임을 촬영 기록한다. 조종사는 엄청난 기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가압복을 입는다. 얼핏 보면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과 비슷하다.

한번 출격하면 8~12시간 한반도 상공에서 평양 인근까지 병력이동이나 전차,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을 집중 감시 한다.

1976년 정찰 임무에 최초 투입후 40여년간 한반도 상공의 감시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남북간 군사부문 합의 후 ‘공중 적대행위 중단구역’이 설정돼 군사분계선(MDL) 20∼40㎞ 구간에서의 회전익 항공기 비행이 금지되면서 대신 미·중 분쟁 수역인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정찰 활동 수단으로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 냉전시기 미국이 소련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자 극비리에 개발한 U-2기는 50년 넘게 운용 중이다. 그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거쳐 현재는 가장 최신형인 U-2S가 임무 수행중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미국의 한반도 정찰 감시 체계의 최선봉에 서있는 U-2 전술정찰기

고공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U-2기는 최대 27㎞까지 상승해 주요 군사 시설의 움직임을 촬영 기록한다. 조종사는 엄청난 기압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수 고안된 가압복을 입는다. 얼핏 보면 우주비행사들이 입는 우주복과 비슷하다.

한번 출격하면 8~12시간 한반도 상공에서 평양 인근까지 병력이동이나 전차,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을 집중 감시 한다.

1976년 정찰 임무에 최초 투입후 40여년간 한반도 상공의 감시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남북간 군사부문 합의 후 ‘공중 적대행위 중단구역’이 설정돼 군사분계선(MDL) 20∼40㎞ 구간에서의 회전익 항공기 비행이 금지되면서 대신 미·중 분쟁 수역인 대만해협과 동중국해 정찰 활동 수단으로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소 냉전시기 미국이 소련의 내부를 들여다 보고자 극비리에 개발한 U-2기는 50년 넘게 운용 중이다. 그간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거쳐 현재는 가장 최신형인 U-2S가 임무 수행중이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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