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육류 섭취자보다 뇌졸중 위험 20% 높아

등록 2019.09.06.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먹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CNN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태미 통 교수 연구팀은 4만8000여명을 18년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채식주의자들이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0%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은 ⑴육류를 섭취하는 사람과 ⑵해산물은 먹는 채식주의자(페스코테리언), ⑶완벽한 채식주의자 등으로 분류됐다.

통 교수는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거나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식주의자들이 체질량지수가 낮고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등의 비율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채식 식단이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심혈관 질환을 생각해 무작정 채식주의 식단으로 전환할 것이 아니라 식단과 함께 생활습관의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케임브리지 대학 스티븐 버제스 교수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


채식주의자들이 고기를 먹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CNN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태미 통 교수 연구팀은 4만8000여명을 18년동안 추적 연구한 결과 “채식주의자들이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보다 뇌졸중 위험이 20%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은 ⑴육류를 섭취하는 사람과 ⑵해산물은 먹는 채식주의자(페스코테리언), ⑶완벽한 채식주의자 등으로 분류됐다.

통 교수는 “정확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낮거나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식주의자들이 체질량지수가 낮고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등의 비율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채식 식단이 건강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심혈관 질환을 생각해 무작정 채식주의 식단으로 전환할 것이 아니라 식단과 함께 생활습관의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케임브리지 대학 스티븐 버제스 교수

권혁성 기자 h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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