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물들’ 유다인, “‘이기적이고 뻔뻔한 캐릭터’ 가슴뛰었다”

등록 2019.11.26.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속물들’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유다인, 심희섭,송재림, 옥자연과 신아가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선우정 역을 맡은 유다인은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다. 제가 표절을 한 원작자를 만나 싸우는 신을 찍을 때 내색을 안 하려고 했지만 속으로는 떨었다”고 말했다.

또 신아가 감독은 “유다인 배우에게 가장 먼저 물어봤던 게 ‘담배 피울 수 있느냐’ 또 ‘욕 가능하느냐’ 였다. 그러자 ‘욕 잘해요’ 하더니 욕 하고, 담배 연기도 ‘보여드릴까요?’ 하더니 하시더라. 역시 배우는 배우구나 싶었다. 그런 것들이 배우로서 감내해야 할 지점이 아니었을까?”라 귀띔했다.

영화 ‘속물들’은 12월 12일 개봉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속물들’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유다인, 심희섭,송재림, 옥자연과 신아가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작가 선우정(유다인)을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선우정 역을 맡은 유다인은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남에게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다. 제가 표절을 한 원작자를 만나 싸우는 신을 찍을 때 내색을 안 하려고 했지만 속으로는 떨었다”고 말했다.

또 신아가 감독은 “유다인 배우에게 가장 먼저 물어봤던 게 ‘담배 피울 수 있느냐’ 또 ‘욕 가능하느냐’ 였다. 그러자 ‘욕 잘해요’ 하더니 욕 하고, 담배 연기도 ‘보여드릴까요?’ 하더니 하시더라. 역시 배우는 배우구나 싶었다. 그런 것들이 배우로서 감내해야 할 지점이 아니었을까?”라 귀띔했다.

영화 ‘속물들’은 12월 12일 개봉한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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