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역사~서울로 잇는 공중보행길 내달 개통

등록 2020.09.11.

옛 서울역사 옥상과 ‘서울로7017’을 잇는 공중보행길이 다음 달 들어선다. 옛 서울역사 옥상에는 도심 속 ‘녹색문화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울역 공공성 강화사업’에 따라 서울역사 일대가 이같이 바뀐다고 8일 밝혔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역사㈜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옛 서울역사와 서울로7017을 잇는 공중보행길 설치 △옛 서울역사 옥상 휴게공간 조성 △폐쇄 주차램프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시설 조성 및 운영 △서울역 보행편의 개선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공중보행길은 옛 서울역사 옥상의 폐쇄된 주차램프에서 서울로7017까지 길이 33m, 폭 6m의 구름다리를 연결해 조성된다. 겨울철 쌓인 눈에 길이 미끄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에는 열선을 깔고, 야간 조명도 설치한다.

옛 서울역사 옥상은 녹색문화쉼터로 탈바꿈한다. 콘크리트 바닥에 잔디를 깔고 곳곳에 옥잠화 등을 심는다. 벤치, 장미터널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이면 서울역고가도로를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바꾼 서울로7017에서 공중보행길을 거쳐 옛 서울역사 옥상을 지나 지금의 서울역 대합실까지 걸어서 한 번에 갈 수 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옛 서울역사 옥상과 ‘서울로7017’을 잇는 공중보행길이 다음 달 들어선다. 옛 서울역사 옥상에는 도심 속 ‘녹색문화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서울역 공공성 강화사업’에 따라 서울역사 일대가 이같이 바뀐다고 8일 밝혔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화역사㈜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옛 서울역사와 서울로7017을 잇는 공중보행길 설치 △옛 서울역사 옥상 휴게공간 조성 △폐쇄 주차램프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시설 조성 및 운영 △서울역 보행편의 개선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공중보행길은 옛 서울역사 옥상의 폐쇄된 주차램프에서 서울로7017까지 길이 33m, 폭 6m의 구름다리를 연결해 조성된다. 겨울철 쌓인 눈에 길이 미끄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에는 열선을 깔고, 야간 조명도 설치한다.

옛 서울역사 옥상은 녹색문화쉼터로 탈바꿈한다. 콘크리트 바닥에 잔디를 깔고 곳곳에 옥잠화 등을 심는다. 벤치, 장미터널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달이면 서울역고가도로를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바꾼 서울로7017에서 공중보행길을 거쳐 옛 서울역사 옥상을 지나 지금의 서울역 대합실까지 걸어서 한 번에 갈 수 있다.

정영준 기자 yjjun@donga.com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