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 18일 광주 ‘화려한 휴가’

등록 2007.07.25.
오랜만에 한국영화 세편이 나란히 개봉합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화려한 휴가’를 비롯해 신세대 연기자 조안과 차예련이 주연한 공포영화 ‘므이’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세 영화 모두 저마다의 매력으로 각기 다른 연령대의 관객층을 골고루 유혹하는 중인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공세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충무로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광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택시기사 민우. 짝사랑하는 간호사 신애와의 첫 데이트 날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총으로 무장한 계엄군들에게 폭행 당합니다. 분노한 사람들은 군인들의 퇴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지만 계엄군들은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하나뿐인 동생 진우를 잃게 된 민우는 신애의 아버지이자 퇴역 장교 출신 흥수가 이끄는 시민군에 가담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 동안 이들에겐 어떤 일들이 벌어진 걸까요.



새로운 소재를 찾던 소설가 윤희는 베트남에 있는 친구 서연에게서 베트남에 전해오는 초상화 므이의 전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자 베트남으로 직접 떠납니다. 베트남에 도착한 윤희는 서연과 함께 므이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칩니다. 하지만 비밀에 다가갈수록 윤희는 자신의 주변에서 므이의 저주가 나타나고 있음을 깨닫고 서연 또한 잇달아 끔찍한 사건에 시달립니다. 과연 윤희와 서연 그리고 므이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각 학교의 꽃미남들이 잇달아 테러를 당하면서 고등학생들 사이의 인기스타로 떠오릅니다. 이에 다음 테러 대상학교로 지목된 늘파란외고의 학생회장 시원과 댄스그룹 리더 희철, 유도부 주장 강인은 자존심을 걸고 테러를 당하기 위해 작전을 짭니다. 한편 늘파란외고에 재학중인 기범은 논리적인 추리력으로 이번 테러사건의 뒤를 캐는데요. 대체 범인은 누구며 다음 테러 대상은 또 누가 될까요.

이 밖에도 요리사가 되고 싶은 쥐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짐 캐리 주연 ‘브루스 올마이티’의 속편 격인 ‘에반 올마이티’ 대만 공포영화 ‘가족상속괴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도그빌’ 두 번째 이야기인 ‘만덜레이’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인랜드 엠파이어’ ‘플라이’ ‘크래쉬’ 등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폭력의 역사’ 등도 관객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오랜만에 한국영화 세편이 나란히 개봉합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화려한 휴가’를 비롯해 신세대 연기자 조안과 차예련이 주연한 공포영화 ‘므이’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세 영화 모두 저마다의 매력으로 각기 다른 연령대의 관객층을 골고루 유혹하는 중인데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공세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충무로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광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택시기사 민우. 짝사랑하는 간호사 신애와의 첫 데이트 날 그는 영문도 모른 채 총으로 무장한 계엄군들에게 폭행 당합니다. 분노한 사람들은 군인들의 퇴각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지만 계엄군들은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하나뿐인 동생 진우를 잃게 된 민우는 신애의 아버지이자 퇴역 장교 출신 흥수가 이끄는 시민군에 가담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 동안 이들에겐 어떤 일들이 벌어진 걸까요.



새로운 소재를 찾던 소설가 윤희는 베트남에 있는 친구 서연에게서 베트남에 전해오는 초상화 므이의 전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자 베트남으로 직접 떠납니다. 베트남에 도착한 윤희는 서연과 함께 므이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칩니다. 하지만 비밀에 다가갈수록 윤희는 자신의 주변에서 므이의 저주가 나타나고 있음을 깨닫고 서연 또한 잇달아 끔찍한 사건에 시달립니다. 과연 윤희와 서연 그리고 므이 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각 학교의 꽃미남들이 잇달아 테러를 당하면서 고등학생들 사이의 인기스타로 떠오릅니다. 이에 다음 테러 대상학교로 지목된 늘파란외고의 학생회장 시원과 댄스그룹 리더 희철, 유도부 주장 강인은 자존심을 걸고 테러를 당하기 위해 작전을 짭니다. 한편 늘파란외고에 재학중인 기범은 논리적인 추리력으로 이번 테러사건의 뒤를 캐는데요. 대체 범인은 누구며 다음 테러 대상은 또 누가 될까요.

이 밖에도 요리사가 되고 싶은 쥐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짐 캐리 주연 ‘브루스 올마이티’의 속편 격인 ‘에반 올마이티’ 대만 공포영화 ‘가족상속괴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도그빌’ 두 번째 이야기인 ‘만덜레이’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인랜드 엠파이어’ ‘플라이’ ‘크래쉬’ 등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폭력의 역사’ 등도 관객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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