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진실`도 물밖으로?
등록 2010.04.15.천안함 함미가 침몰 20일 만인 오늘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다행스럽게도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김 현수 앵커) 해군은 천안함 함미 내부에서 실종됐던 승조원들의 시신을 찾아 확인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유종 기자.(네 국방붑니다) 오늘 함미 인양 작업이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이유종 기자)해군은 오늘 오전 9시, 예정했던 대로 함미 인양을 시작했습니다. 크레인이 작업을 시작한지 10분 만에 함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시 반쯤 함미 갑판이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올라 자연스럽게 물이 빠졌습니다. 이어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함상을 수색했고 배수펌프와 파이프를 들고 함미로 이동해서 배수펌프를 이용해서 함체에서 물을 빼냈습니다. 해군은 물이 모두 빠진 천안함 함미를 바지선에 싣고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있는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박 앵커)천안함의 함미 선체 오른쪽이 크게 파손되어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고요.
(이 기자)선체 오른쪽 절단면이 C자 형태로 거칠게 파손됐습니다. 선체 우현 절단면에 어뢰나 기뢰 등으로 강한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침몰 원인은 민군합동조사단의 정밀 조사 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부 격실의 파손 상태가 심해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선체 내부로 들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바지선의 거치대도 일부 부서져 선체 고정 작업도 지연됐습니다.
(김 앵커)실종자들은 발견됐습니까?
(이 기자) 네, 배수작업을 위해 선체 내부로 진입했던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오늘 오후 12시 반 정도에 시신 여러 구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해군은 선체를 바지선에 안착시킨 다음에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시신의 신원과 상태에 대해 정확한 조사가 나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함미 내에 실종 장병의 시신이 있다면 대부분 신원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의 수온이 3도 정도면 매우 차가워서 냉장효과가 발생합니다. 신원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온전하게 보존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해군은 사고 원인 규명을 놓고 논란이 예상되는 절단면을 언론에 제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박 앵커)민군 합동조사단 소속 조사요원들이 오늘 현장에서 1차 확인 조사를 했지요. 이제 합조단은 사고원인 규명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윤덕용 포스텍 대학자문위원장을 포함한 민간 인사 10명과 군 관련 인사 26명 등 38명의 조사 요원이 바지선에 올라 천안함 함미의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앞으로 합조단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외국 전문가까지 합류해서 과학수사, 선체구조, 폭발유형, 정보·작전 등 분과별로 사고 원인을 분석합니다. 이들은 절단면의 형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절단면과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화약성분과 폭발물 파편 등을 찾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어제까지 169종 171점에 달하는 부유물과 4종의 대형 잔해물을 찾았지만 어뢰나 기뢰 등 무기로 보이는 파편을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앵커)이제 해군은 천안함의 또 다른 부분인 함수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일이 남았습니다. 함수 인양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됩니까.
(이 기자)함수 인양팀은 함수 인양에 필요한 체인 4개 중 1개를 연결했습니다. 함수가 침몰한 해역은 밀물 때 해심이 35m까지 높아지고 거센 조류에 물속이 탁해 인양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조수간만의 차가 커져 유속이 빠른 사리 기간이라 작업 속도를 내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해군은 일단 함수 인양시기를 유속이 약해지는 조금 이후인 24일까지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5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천안함 함미가 침몰 20일 만인 오늘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다행스럽게도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김 현수 앵커) 해군은 천안함 함미 내부에서 실종됐던 승조원들의 시신을 찾아 확인작업에 나섰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유종 기자.(네 국방붑니다) 오늘 함미 인양 작업이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이유종 기자)해군은 오늘 오전 9시, 예정했던 대로 함미 인양을 시작했습니다. 크레인이 작업을 시작한지 10분 만에 함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9시 반쯤 함미 갑판이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올라 자연스럽게 물이 빠졌습니다. 이어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함상을 수색했고 배수펌프와 파이프를 들고 함미로 이동해서 배수펌프를 이용해서 함체에서 물을 빼냈습니다. 해군은 물이 모두 빠진 천안함 함미를 바지선에 싣고 해군 2함대 사령부가 있는 평택으로 향했습니다.
(박 앵커)천안함의 함미 선체 오른쪽이 크게 파손되어 찢어진 것으로 보인다고요.
(이 기자)선체 오른쪽 절단면이 C자 형태로 거칠게 파손됐습니다. 선체 우현 절단면에 어뢰나 기뢰 등으로 강한 충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침몰 원인은 민군합동조사단의 정밀 조사 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부 격실의 파손 상태가 심해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선체 내부로 들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바지선의 거치대도 일부 부서져 선체 고정 작업도 지연됐습니다.
(김 앵커)실종자들은 발견됐습니까?
(이 기자) 네, 배수작업을 위해 선체 내부로 진입했던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오늘 오후 12시 반 정도에 시신 여러 구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해군은 선체를 바지선에 안착시킨 다음에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시신의 신원과 상태에 대해 정확한 조사가 나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함미 내에 실종 장병의 시신이 있다면 대부분 신원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의 수온이 3도 정도면 매우 차가워서 냉장효과가 발생합니다. 신원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온전하게 보존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해군은 사고 원인 규명을 놓고 논란이 예상되는 절단면을 언론에 제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박 앵커)민군 합동조사단 소속 조사요원들이 오늘 현장에서 1차 확인 조사를 했지요. 이제 합조단은 사고원인 규명 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기자) 민군 합동조사단장인 윤덕용 포스텍 대학자문위원장을 포함한 민간 인사 10명과 군 관련 인사 26명 등 38명의 조사 요원이 바지선에 올라 천안함 함미의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앞으로 합조단은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외국 전문가까지 합류해서 과학수사, 선체구조, 폭발유형, 정보·작전 등 분과별로 사고 원인을 분석합니다. 이들은 절단면의 형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동시에 절단면과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화약성분과 폭발물 파편 등을 찾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국방부는 어제까지 169종 171점에 달하는 부유물과 4종의 대형 잔해물을 찾았지만 어뢰나 기뢰 등 무기로 보이는 파편을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앵커)이제 해군은 천안함의 또 다른 부분인 함수를 물 밖으로 끌어올리는 일이 남았습니다. 함수 인양 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됩니까.
(이 기자)함수 인양팀은 함수 인양에 필요한 체인 4개 중 1개를 연결했습니다. 함수가 침몰한 해역은 밀물 때 해심이 35m까지 높아지고 거센 조류에 물속이 탁해 인양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조수간만의 차가 커져 유속이 빠른 사리 기간이라 작업 속도를 내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해군은 일단 함수 인양시기를 유속이 약해지는 조금 이후인 24일까지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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