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조화 한국탁구…“중국 게 섯거라”

등록 2010.04.21.
◆신구조화와 무한경쟁으로 중국 넘는다

(박제균 앵커) 남자 탁구대표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대 유망주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선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그 동안 세계최강 중국에 밀려 늘 2인자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탁구가 이제 세계정상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윤태석 기자가 태릉선수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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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선명한 앳된 얼굴의 한 선수가 유승민의 강한 드라이브를 있는 힘을 다해 받아 넘깁니다.

작년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대표로 참가해 세계 36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열아홉 살의 서현덕입니다.

올 2월에는 카타르 오픈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세계랭킹 7위 쉬신을 제압하기도 했습니다.

서현덕의 전형은 왼손 셰이크 핸드 공격형. 뛰어난 집중력과 연결력이 장점입니다.

얼마 전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배울게 많은 나이. 그래서 거는 기대는 더 큽니다.

(인터뷰) 서현덕 선수 / 삼성생명

"이번 연도에 아쉽게 대표에서 떨어졌는데요. 이번에는 형들 응원도 많이 해주고 형들이 잘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2010년에 아직 아시안 게임이 남았기 때문에 꼭 그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가 되서 메달을 따는 게 제 목표입니다."

서현덕과 같은 유망주들의 합류는 기존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승민의 마음은 더욱 남다릅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국제무대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선수 / 삼성생명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아지고 있고 김택수 감독님이 인제 다시 컴백을 하셔서…. 뭐 지금 그 제 스타일에 맞는 탁구를 하다보니까 좀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탠데요. 남은 기간 더 한다면 충분히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맏형 오상은과 유일한 수비전형 주세혁의 기량도 물이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특히 오상은은 얼마 전 탁구최강전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역시 이번에는 단순히 결승에 오르는 데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 터뷰) 오상은 선수 / KT&G

"어떻게서든 준비 잘 해서 중국이랑 결승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지금 연습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준비 잘 해서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주세혁 선수 / 삼성생명

"요번에 저희가 저번하고 저저번에요. 준우승만 이제 두 번 했기 때문에요. 요번에는 최하 목표가 준우승이구요 꼭 중국을 한 번 이기고 우승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남자 대표팀은 호쾌한 파워 드라이브로 한때 세계탁구를 호령했던 김택수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김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건 신구 조화와 무한 경쟁입니다.

(인 터뷰) 김택수 감독 / 남자대표팀

"제가 인제 훈련시키는 그 어떤 목적은 애들 경쟁을 시켜서 선배들을 뛰어 넘으라는 거죠. 실력으로 보여달라는 거죠. 지금 어린 선수들 경쟁을 유발해서 정말 이렇게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고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거라는 걸 인식을 주고 있고 보여달라는 거죠. 실력으로 보여 달라는 거죠. 가능성만 갖고 저는 기용은 어렵다 이거죠."

태극전사들은 왕년의 스타 김택수 감독의 지도 하에 타도 만리장성을 외치며 오늘도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윤태석입니다.

◆신구조화와 무한경쟁으로 중국 넘는다

(박제균 앵커) 남자 탁구대표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대 유망주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선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그 동안 세계최강 중국에 밀려 늘 2인자에 머물렀던 한국 남자탁구가 이제 세계정상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윤태석 기자가 태릉선수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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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선명한 앳된 얼굴의 한 선수가 유승민의 강한 드라이브를 있는 힘을 다해 받아 넘깁니다.

작년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대표로 참가해 세계 36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열아홉 살의 서현덕입니다.

올 2월에는 카타르 오픈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세계랭킹 7위 쉬신을 제압하기도 했습니다.

서현덕의 전형은 왼손 셰이크 핸드 공격형. 뛰어난 집중력과 연결력이 장점입니다.

얼마 전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해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배울게 많은 나이. 그래서 거는 기대는 더 큽니다.

(인터뷰) 서현덕 선수 / 삼성생명

"이번 연도에 아쉽게 대표에서 떨어졌는데요. 이번에는 형들 응원도 많이 해주고 형들이 잘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2010년에 아직 아시안 게임이 남았기 때문에 꼭 그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가 되서 메달을 따는 게 제 목표입니다."

서현덕과 같은 유망주들의 합류는 기존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승민의 마음은 더욱 남다릅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국제무대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선수 / 삼성생명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아지고 있고 김택수 감독님이 인제 다시 컴백을 하셔서…. 뭐 지금 그 제 스타일에 맞는 탁구를 하다보니까 좀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탠데요. 남은 기간 더 한다면 충분히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맏형 오상은과 유일한 수비전형 주세혁의 기량도 물이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특히 오상은은 얼마 전 탁구최강전 정상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역시 이번에는 단순히 결승에 오르는 데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인 터뷰) 오상은 선수 / KT&G

"어떻게서든 준비 잘 해서 중국이랑 결승에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지금 연습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준비 잘 해서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주세혁 선수 / 삼성생명

"요번에 저희가 저번하고 저저번에요. 준우승만 이제 두 번 했기 때문에요. 요번에는 최하 목표가 준우승이구요 꼭 중국을 한 번 이기고 우승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남자 대표팀은 호쾌한 파워 드라이브로 한때 세계탁구를 호령했던 김택수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김 감독이 가장 강조하는 건 신구 조화와 무한 경쟁입니다.

(인 터뷰) 김택수 감독 / 남자대표팀

"제가 인제 훈련시키는 그 어떤 목적은 애들 경쟁을 시켜서 선배들을 뛰어 넘으라는 거죠. 실력으로 보여달라는 거죠. 지금 어린 선수들 경쟁을 유발해서 정말 이렇게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고 살아 남는 자가 강한 거라는 걸 인식을 주고 있고 보여달라는 거죠. 실력으로 보여 달라는 거죠. 가능성만 갖고 저는 기용은 어렵다 이거죠."

태극전사들은 왕년의 스타 김택수 감독의 지도 하에 타도 만리장성을 외치며 오늘도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윤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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