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 스마트폰을 훔쳐본다?
등록 2010.08.10.(구 가인 앵커)) 최근에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던 아이폰마저 보안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에게 충격을 줬는데요. 스튜디오에 산업부 김상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스마트폰 보안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가요?
(김상 훈 기자) 예.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보안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심각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스마트폰은 주소록과 일정, e메일 등 개인적인 정보를 워낙 많이 담고 있습니다. 한 번 보안이 뚫리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모바일 오피스`라고 해서 기업의 업무 정보도 스마트폰에 저장되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보안 문제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신 앵커) 그렇다면 실제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까?
(김) 아직 스마트폰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국내에서도 `트레드다이얼`이란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돼 안철수연구소 같은 보안업체가 경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몰래 스마트폰에 설치되고, 국제전화를 걸어 통화요금이 많이 나오게 하는 피해를 줬습니다. 또 올해 4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스마트폰으로 회의를 도청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지식경제부 관료들이 스마트폰을 쓸 때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이었죠.
(구 앵커) 최근에는 아이폰도 보안에 허점이 생겨 화제가 됐죠?
(김) 예. 아이폰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한 스마트폰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보안에 허점이 생기는 건 악성 프로그램이 사용자 몰래 설치되기 때문인데요, 아이폰을 만든 애플은 이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문제가 없는 프로그램만 `앱스토어`라는 독자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이 때문에 애플의 정책이 독선적이고 폐쇄적이란 비판까지 나왔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안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쉽고 안전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PDF 문서를 열어볼 때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도 있는 허점이 발견됐습니다. 예전엔 아이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 방법을 우회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래서 시만텍이나 맥아피 등 세계적인 보안업체들이 나서서 아이폰의 보안 허점을 경계했고, 독일과 프랑스 정부도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하게 된 겁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이 개선 방안을 발표할 때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PDF 문서는 아예 열어보지 말라는 뜻이죠.
(신 앵커)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없었나요?
(김)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라는 스마트폰이 인기죠? `안드로이드`라는 구글의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LG전자나 팬택의 스마트폰도 그런데요,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운영체제 자체가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돼 있기 때문이죠. 집을 지켜야 하는데 설계도가 공개돼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보안에 절대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까다롭고 혹시 허점이 드러난다 해도 전 세계에 수십만 명이 넘는 프로그래머들이 이를 보완해줍니다. 도둑이 설계도를 알 수는 있지만 설계자가 수십만 명이기 때문에 문제점도 순식간에 고칠 수 있는 원리입니다.
(구 앵커) 마지막으로 사용자들은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죠.
(김) 정부와 보안업체는 스마트폰 보안을 위한 원칙들을 만들어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내놓은 스마트폰 보안 10계명인데요, 이 정도 원칙만 알고 지켜도 큰 위험 없이 마음껏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첫째, 믿을만한 회사가 만들었거나 검증이 된 인기 응용프로그램이 아니면 내려받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신뢰하기 어려운 사이트는 찾아가지 마시고요, 셋째, 누가 보낸 건지 의심되는 e메일은 열어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넷째 스마트폰에 꼭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바꾸세요. 다섯째, 블루투스 등 통신기능은 사용할 때만 켜두시는 게 좋습니다. 여섯째,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백신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점검하시고 일곱째, 가능하면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파일은 꼭 바이러스 검사를 하세요. 여덟째,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컴퓨터도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해주시고요, 아홉째 이른바 `탈옥`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개조는 보안 위협을 크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운영체제나 백신프로그램은 늘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최신 버전을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 앵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신광영 앵커) 내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를 다른 사람이 언제든 들여다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 만해도 끔찍한 일인데요.
(구 가인 앵커)) 최근에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던 아이폰마저 보안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에게 충격을 줬는데요. 스튜디오에 산업부 김상훈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스마트폰 보안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가요?
(김상 훈 기자) 예. 사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보안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심각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스마트폰은 주소록과 일정, e메일 등 개인적인 정보를 워낙 많이 담고 있습니다. 한 번 보안이 뚫리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모바일 오피스`라고 해서 기업의 업무 정보도 스마트폰에 저장되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보안 문제가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신 앵커) 그렇다면 실제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까?
(김) 아직 스마트폰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국내에서도 `트레드다이얼`이란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돼 안철수연구소 같은 보안업체가 경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 몰래 스마트폰에 설치되고, 국제전화를 걸어 통화요금이 많이 나오게 하는 피해를 줬습니다. 또 올해 4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스마트폰으로 회의를 도청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지식경제부 관료들이 스마트폰을 쓸 때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뜻이었죠.
(구 앵커) 최근에는 아이폰도 보안에 허점이 생겨 화제가 됐죠?
(김) 예. 아이폰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한 스마트폰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보안에 허점이 생기는 건 악성 프로그램이 사용자 몰래 설치되기 때문인데요, 아이폰을 만든 애플은 이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문제가 없는 프로그램만 `앱스토어`라는 독자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거래가 됩니다. 이 때문에 애플의 정책이 독선적이고 폐쇄적이란 비판까지 나왔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안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쉽고 안전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PDF 문서를 열어볼 때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도 있는 허점이 발견됐습니다. 예전엔 아이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 방법을 우회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래서 시만텍이나 맥아피 등 세계적인 보안업체들이 나서서 아이폰의 보안 허점을 경계했고, 독일과 프랑스 정부도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하게 된 겁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이 개선 방안을 발표할 때까지 출처가 불분명한 PDF 문서는 아예 열어보지 말라는 뜻이죠.
(신 앵커)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비슷한 문제가 없었나요?
(김)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라는 스마트폰이 인기죠? `안드로이드`라는 구글의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LG전자나 팬택의 스마트폰도 그런데요,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운영체제 자체가 외부 개발자들에게 공개돼 있기 때문이죠. 집을 지켜야 하는데 설계도가 공개돼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보안에 절대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까다롭고 혹시 허점이 드러난다 해도 전 세계에 수십만 명이 넘는 프로그래머들이 이를 보완해줍니다. 도둑이 설계도를 알 수는 있지만 설계자가 수십만 명이기 때문에 문제점도 순식간에 고칠 수 있는 원리입니다.
(구 앵커) 마지막으로 사용자들은 어떻게 주의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죠.
(김) 정부와 보안업체는 스마트폰 보안을 위한 원칙들을 만들어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내놓은 스마트폰 보안 10계명인데요, 이 정도 원칙만 알고 지켜도 큰 위험 없이 마음껏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첫째, 믿을만한 회사가 만들었거나 검증이 된 인기 응용프로그램이 아니면 내려받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신뢰하기 어려운 사이트는 찾아가지 마시고요, 셋째, 누가 보낸 건지 의심되는 e메일은 열어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넷째 스마트폰에 꼭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바꾸세요. 다섯째, 블루투스 등 통신기능은 사용할 때만 켜두시는 게 좋습니다. 여섯째,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백신프로그램 등을 사용해 스마트폰을 점검하시고 일곱째, 가능하면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파일은 꼭 바이러스 검사를 하세요. 여덟째,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일이 자주 있다면 컴퓨터도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해주시고요, 아홉째 이른바 `탈옥`이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개조는 보안 위협을 크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운영체제나 백신프로그램은 늘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최신 버전을 유지하시는 게 좋습니다.
(신 앵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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