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스타들 ‘마지막 승부’
등록 2010.08.25.(구가인 앵커) TV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한국 농구의 아이콘들이 최근 잇따라 코트를 떠났습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접고 제2 인생을 시작한 농구 스타들을 스포츠레저부 이종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
현 역 시절 `람보 슈터`로 이름을 날린 문경은이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선수 유니폼을 벗은 문경은은 프로농구 SK나이츠 2군 코치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지도자로 변신한 문경은은 선수들 컨디션과 일정, 심리상태까지 꿰고 있어야 해 선수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경은 인터뷰) "선수 때는 몸쪽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좀 그랬다 치면 은퇴 뒤에는 뛰지는 않지만 그만큼 이상의 그런 스트레스나 그런 게 따라오는 것 같은 걸 지금 느끼고 있어요."
문 경은 코치의 2년 후배로 연세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도 올해 5월 은퇴했습니다. 곱상한 외모로 여성 팬을 몰고 다닌 우지원은 유소년 농구교실을 차리고 곧 있을 개강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지원 인터뷰)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한 27년간 딱 운동을 해왔어요 농구만을 위해서 달려왔는데 이제 현역선수로서는 마감을 하고 불과 얼마 전부터 제가 선수시절부터 꿈꿔왔던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일을 좀 하고 싶어서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고요."
프로농구단 프런트로 변신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무실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지원과 중고등학교 동기동창이지만 고려대로 진학해 라이벌이 됐던 전희철은 구단의 살림을 책임지는 운영팀장을 맡았습니다.
(전희철 인터뷰) "항상 현장에서 있다가 뒤에서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려니까 일 쪽은 좀 아직 모자라는 부분이 많아서 힘이 드는데 몸쪽으로는 힘든 게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출퇴근하는 게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연세대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은 선진 농구를 배우기 위해 8월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고려대를 나온 `매직 히포` 현주엽도 스포츠의학이라는 새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7월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클로징) 한국 농구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별들이 코트를 떠났습니다. 이들의 제2 인생도 눈부셨던 플레이만큼 빛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아일보 이종석입니다.
(박제균 앵커) 국내 프로농구가 출범하기 전인 1990년대 초중반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농구대잔치,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실업팀을 능가하는 호화 전력의 연세대와 고려대 선수들이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는데요.
(구가인 앵커) TV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한국 농구의 아이콘들이 최근 잇따라 코트를 떠났습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접고 제2 인생을 시작한 농구 스타들을 스포츠레저부 이종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
현 역 시절 `람보 슈터`로 이름을 날린 문경은이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선수 유니폼을 벗은 문경은은 프로농구 SK나이츠 2군 코치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지도자로 변신한 문경은은 선수들 컨디션과 일정, 심리상태까지 꿰고 있어야 해 선수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경은 인터뷰) "선수 때는 몸쪽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좀 그랬다 치면 은퇴 뒤에는 뛰지는 않지만 그만큼 이상의 그런 스트레스나 그런 게 따라오는 것 같은 걸 지금 느끼고 있어요."
문 경은 코치의 2년 후배로 연세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도 올해 5월 은퇴했습니다. 곱상한 외모로 여성 팬을 몰고 다닌 우지원은 유소년 농구교실을 차리고 곧 있을 개강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지원 인터뷰)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한 27년간 딱 운동을 해왔어요 농구만을 위해서 달려왔는데 이제 현역선수로서는 마감을 하고 불과 얼마 전부터 제가 선수시절부터 꿈꿔왔던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일을 좀 하고 싶어서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고요."
프로농구단 프런트로 변신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무실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지원과 중고등학교 동기동창이지만 고려대로 진학해 라이벌이 됐던 전희철은 구단의 살림을 책임지는 운영팀장을 맡았습니다.
(전희철 인터뷰) "항상 현장에서 있다가 뒤에서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려니까 일 쪽은 좀 아직 모자라는 부분이 많아서 힘이 드는데 몸쪽으로는 힘든 게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출퇴근하는 게 굉장히 힘들 줄 알았는데."
연세대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컴퓨터 가드` 이상민은 선진 농구를 배우기 위해 8월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고려대를 나온 `매직 히포` 현주엽도 스포츠의학이라는 새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7월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클로징) 한국 농구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별들이 코트를 떠났습니다. 이들의 제2 인생도 눈부셨던 플레이만큼 빛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동아일보 이종석입니다.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2:451야구플러스18세 막내 김서진, 짜릿한 역전 적시타(1)
- 재생03:312미운 우리 새끼‘병설공주’ 김병오, 파묘 출연하게 된 계기! (ft. 최민식 배우의 장난)
- 재생01:303눈물의 여왕킹갓⭐️사기캐 백현우에게 취향저격 당한 홍해인, 설렘 폭발 ㅎㅅㅎ | tvN 240428 방송
- 재생04:414이제 만나러 갑니다심각한 북한의 임금 체불! 5년 동안 270만원 벌었던 北 노동자
- 재생04:145이제 만나러 갑니다감옥 생활과 다름 없는 북한 노동자의 삶! 북한에서 요동치는 노동 운동, MZ 세대가 주도?
- 재생03:376미녀와 순정남이두일이 돈을 날린 것을 알게 된 윤유선... "돈 받은 게 사실이야?" | KBS 240428 방송
- 재생03:347이제 만나러 갑니다실시간 개인 방송으로 탈북 도운(?) 정유나!
- 재생03:488미녀와 순정남"내 여자를 건드려?" 강성민에게 주먹을 날린 고윤, 오해받는 임수향 | KBS 240428 방송
- 재생03:209눈물의 여왕"나 다녀올게" 죗값 치르려는 천다혜, 홍수철에게 한 부탁 | tvN 240428 방송
- 재생00:4110이제 만나러 갑니다[예고] 수천억 원대 사치품을 사들이는 김정은! 선물로 산 충성심,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 재생14:371낚시TV핼다람서해 쭈꾸미, 요즘 50마리 나온대서 확인해봤습니다!!
- 재생02:452라디오스타아이돌 팬덤도 못 이길 정성️ 세븐의 조공 도시락을 직접 만든 이다해, MBC 240424 방송
- 재생03:053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03:554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04:385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충격※ 아빠를 때리는 금쪽이?! 폭언과 협박에도 훈육하지 못하는 부모
- 재생00:306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예고] 오늘은 에녹의 소개팅(?) 계속해서 플러팅 날리는 에녹~
- 재생04:587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멈추는 법을 배우고 싶은 금쪽이의 속마음
- 재생00:308나는 SOLO[나는솔로 147회 예고] 사랑에 거침없는 진격의 정숙...?!ㅣ나는솔로 EP.147ㅣSBS PLUS X ENAㅣ수요일 밤 10시 30분
- 재생02:459야구플러스18세 막내 김서진, 짜릿한 역전 적시타(1)
- 재생03:3810한일가왕전곡이 시작되면 언니美 뿜뿜! 스미다 아이코 만나고 싶어서 지금 MBN 240423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