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시속 355km…굉음-질주의 축제가 시작된다
등록 2010.10.18.이번 주 금요일, 즉 나흘 후면 전남 영암에서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립니다.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불립니다.
(구가인 앵커) 한국에선 처음 열리는 F1 경기장은 참가팀 장비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18일부터는 드라이버들이 입국합니다. F1 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사회부 정승호 차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박 앵커) 정 차장.(네 광주입니다) 한국에서는 F1 대회가 다소 생소합니다. 어떤 대회입니까.
(정 차장) 네 . F1 그랑프리는 국제자동차연맹이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자경주대회입니다.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가 매년 17~18개국을 순회하며 레이스를 펼칩니다. 드라이버와 차량 제작자 부문의 두 개 타이틀을 놓고 연간 성적을 합산해서 시즌 챔피언을 결정합니다. 190여 개 국에서 6억 명이 시청하는 대형 이벤트이자 초일류 자동차 회사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월드컵`입니다. 페라리, 벤츠, BMW, 르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자동차 회사는 없습니다. F1팀 연간 운영비는 2조7000억 원에 이릅니다. 전 세계 200여 개 다국적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연간 2조 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경주차는 흔히 `머신`이라고 부르는데요. 한마디로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레이스에서 머신의 최고 속도는 시속 355㎞입니다. 배기량은 2400cc로 국산 중형차와 비슷하지만 엔진 마력은 일반 중형차보다 5배나 큰 780마력입니다. 특별히 제작된 자동차여서 정해진 값은 없습니다. 팀들이 머신 개발을 위해 투입하는 연구비와 수작업으로 만드는 부품 값 등을 포함하면 대략 1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19개 F1 대회 중 17번째로 열립니다. 전남도는 2016년까지 7년 간 매년 대회를 개최합니다.
(구 앵커) 대회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정 차장) 네. 일본 그랑프리를 마친 레이스팀 머신 24대와 경주용 타이어, 방송장비 등이 14일 영암 서킷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머신에 장착할 엔진은 각 팀 본부에서 수리를 한 뒤 20일경 들어올 예정입니다. 드라이버들은 18일부터 전용기와 전세기 편으로 속속 입국합니다. F1 최고 드라이버로 꼽히는 미하엘 슈마허는 21일 전용기편으로 유럽에서 무안공항으로 직접 날아옵니다. 드라이버가 도착하면 각 팀은 서킷 특성을 파악하고 머신을 세팅하게 됩니다. 연습주행은 2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합니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세 번째 연습주행을 한 뒤 예선전을 갖습니다. 결승전은 다음날인 24일 오후 3시에 펼쳐집니다. 경주장 길목인 목포와 남악 신도시, 영암 거리 곳곳에는 F1 개최를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형형색색의 꽃탑도 등장했습니다.
(박 앵커) `서킷`으로 불리는 영암 경주장은 어떤 곳입니까
(정 차장) 네. 전남도는 2006년 대회 개최권을 확보한 후 2007년 5월부터 경주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면적은 총 185만㎡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20배 크기입니다. 서킷 길이는 5.6㎞. 세계에서는 3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긴 레이싱 트랙입니다 1.2㎞의 직선 코스에서는 최고시속 320㎞로 달릴 수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18개 코너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급브레이크와 급가속을 반복하며 아찔한 레이스를 벌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킷을 55바퀴 돕니다. 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가 밖으로 튀어나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코너 부분에 타이어 8만 개가 설치됐습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리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입니다. 드라이버들이 주로 쓰는 근육의 반대를 써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1만6000명을 수용하는 그랜드스탠드를 비롯해 경주차가 머무르는 피트동, 레이스컨트롤 타워, VIP 관람석인 패독, 미디어센터 등도 갖췄습니다. 4층 높이의 그랜드스탠드에 올라가 보면 눈앞에 영산호와 넓은 간척지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구 앵커) 첫 대회라 어려움이 많을 텐데요. 교통 및 숙박 대책은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정 차장) 네. 결승전이 열리는 24일 하루 관람객이 12만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대수가 3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포인터체인지에서 경주장까지 약 18㎞가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 수송을 위해 거북배와 유람선이 투입되고 KTX 임시열차도 증편됩니다. 숙박대책도 세웠는데요. F1조직위원회는 영암과 인근 목포, 무안, 해남, 나주, 광주 등에 모두 3만5000여 실을 확보했습니다. 주최 측은 호텔과 모텔 외에 한옥마을, 템플스테이, 홈스테이 등 대체 숙박업소를 지정하고 실시간 예약 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청 앞 잔디광장에는 젊은 층을 위한 텐트촌과 오토캠핑장이 운영됩니다.
(박 앵커) 이번 대회의 경제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됩니까.
(정 차장) 네. 한국이 F1 대회를 개최하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 3대 스포츠를 모두 연 세계 11번째 나라가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은 7년간 F1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가 총 1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2579억 원, 소득은 623억 원, 부가가치는 1229억 원 등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남도는 대회를 계기로 경주장 주변에 동양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과 튜닝, 연구개발 등 모터스포츠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구개발동, 시험인증동, 전시교육센터, 벤처 튜닝단지를 만들어 자동차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18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즉 나흘 후면 전남 영암에서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립니다.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불립니다.
(구가인 앵커) 한국에선 처음 열리는 F1 경기장은 참가팀 장비가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18일부터는 드라이버들이 입국합니다. F1 대회를 취재하고 있는 사회부 정승호 차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박 앵커) 정 차장.(네 광주입니다) 한국에서는 F1 대회가 다소 생소합니다. 어떤 대회입니까.
(정 차장) 네 . F1 그랑프리는 국제자동차연맹이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자경주대회입니다.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가 매년 17~18개국을 순회하며 레이스를 펼칩니다. 드라이버와 차량 제작자 부문의 두 개 타이틀을 놓고 연간 성적을 합산해서 시즌 챔피언을 결정합니다. 190여 개 국에서 6억 명이 시청하는 대형 이벤트이자 초일류 자동차 회사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월드컵`입니다. 페라리, 벤츠, BMW, 르노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자동차 회사는 없습니다. F1팀 연간 운영비는 2조7000억 원에 이릅니다. 전 세계 200여 개 다국적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연간 2조 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경주차는 흔히 `머신`이라고 부르는데요. 한마디로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레이스에서 머신의 최고 속도는 시속 355㎞입니다. 배기량은 2400cc로 국산 중형차와 비슷하지만 엔진 마력은 일반 중형차보다 5배나 큰 780마력입니다. 특별히 제작된 자동차여서 정해진 값은 없습니다. 팀들이 머신 개발을 위해 투입하는 연구비와 수작업으로 만드는 부품 값 등을 포함하면 대략 10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19개 F1 대회 중 17번째로 열립니다. 전남도는 2016년까지 7년 간 매년 대회를 개최합니다.
(구 앵커) 대회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정 차장) 네. 일본 그랑프리를 마친 레이스팀 머신 24대와 경주용 타이어, 방송장비 등이 14일 영암 서킷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머신에 장착할 엔진은 각 팀 본부에서 수리를 한 뒤 20일경 들어올 예정입니다. 드라이버들은 18일부터 전용기와 전세기 편으로 속속 입국합니다. F1 최고 드라이버로 꼽히는 미하엘 슈마허는 21일 전용기편으로 유럽에서 무안공항으로 직접 날아옵니다. 드라이버가 도착하면 각 팀은 서킷 특성을 파악하고 머신을 세팅하게 됩니다. 연습주행은 2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합니다. 이튿날인 23일 오전 세 번째 연습주행을 한 뒤 예선전을 갖습니다. 결승전은 다음날인 24일 오후 3시에 펼쳐집니다. 경주장 길목인 목포와 남악 신도시, 영암 거리 곳곳에는 F1 개최를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내걸리고 형형색색의 꽃탑도 등장했습니다.
(박 앵커) `서킷`으로 불리는 영암 경주장은 어떤 곳입니까
(정 차장) 네. 전남도는 2006년 대회 개최권을 확보한 후 2007년 5월부터 경주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면적은 총 185만㎡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20배 크기입니다. 서킷 길이는 5.6㎞. 세계에서는 3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긴 레이싱 트랙입니다 1.2㎞의 직선 코스에서는 최고시속 320㎞로 달릴 수 있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18개 코너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급브레이크와 급가속을 반복하며 아찔한 레이스를 벌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킷을 55바퀴 돕니다. 시간은 1시간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가 밖으로 튀어나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코너 부분에 타이어 8만 개가 설치됐습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달리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입니다. 드라이버들이 주로 쓰는 근육의 반대를 써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1만6000명을 수용하는 그랜드스탠드를 비롯해 경주차가 머무르는 피트동, 레이스컨트롤 타워, VIP 관람석인 패독, 미디어센터 등도 갖췄습니다. 4층 높이의 그랜드스탠드에 올라가 보면 눈앞에 영산호와 넓은 간척지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구 앵커) 첫 대회라 어려움이 많을 텐데요. 교통 및 숙박 대책은 어떻게 마련했습니까.
(정 차장) 네. 결승전이 열리는 24일 하루 관람객이 12만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대수가 3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포인터체인지에서 경주장까지 약 18㎞가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 수송을 위해 거북배와 유람선이 투입되고 KTX 임시열차도 증편됩니다. 숙박대책도 세웠는데요. F1조직위원회는 영암과 인근 목포, 무안, 해남, 나주, 광주 등에 모두 3만5000여 실을 확보했습니다. 주최 측은 호텔과 모텔 외에 한옥마을, 템플스테이, 홈스테이 등 대체 숙박업소를 지정하고 실시간 예약 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청 앞 잔디광장에는 젊은 층을 위한 텐트촌과 오토캠핑장이 운영됩니다.
(박 앵커) 이번 대회의 경제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됩니까.
(정 차장) 네. 한국이 F1 대회를 개최하면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 3대 스포츠를 모두 연 세계 11번째 나라가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은 7년간 F1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가 총 1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간 생산유발효과는 2579억 원, 소득은 623억 원, 부가가치는 1229억 원 등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남도는 대회를 계기로 경주장 주변에 동양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과 튜닝, 연구개발 등 모터스포츠 관련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연구개발동, 시험인증동, 전시교육센터, 벤처 튜닝단지를 만들어 자동차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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