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뷰]한미연합훈련, 양국 전력 총출동

등록 2010.11.29.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뷰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등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역대최대 규모입니다.

(구가인 앵커) 지난 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했던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이번 주 방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
◇한미연합훈련
역대 최대 규모의 서해 한미 연합훈련이 28일 태안반도 앞 해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야간훈련을 포함해 24시간 진행되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형태로 실시됩니다.
훈련장소는 태안반도 앞바다인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해상입니다.
천안함 폭침 이후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보다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과 한국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미 양국의 최첨단 전력이 출동했습니다.
특히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미군의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가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했습니다.
29일인 오늘부터는 해상 자유공방전, 대공방어 및 강습, 잠수함 탐지 및 방어 , 연합기동군수 등 전술훈련이 진행됩니다.
강도 높은 해상 사격훈련도 포함됩니다.
북한은 현재도 방사포를 전진 배치하고 해안포의 포문을 추가 개방하는 등 공격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외교 행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번 주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29일과 3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과 인도 국경협상 직후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하고 있습니다.
다이 국무위원은 북핵 6자회담이 교착 국면에 처할 때마다 북한에 특사로 파견돼 메신저로서 돌파구를 열어온 인물로 중국 외교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때는 사실상 수수방관하던 중국이 지난 주 다이 위원의 이명박 대통령 방문 면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회담 등 나름대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만합니다.
그러나 일요일인 28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뜬금없이 "6자 회담을 갖자"고 주장한 것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단지 보여주기 위한 외교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많습니다.

◇국회 예산안 심사
국회는 이번 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30일까지 부별 심사를 마친 후 다음달 2일부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예산안 세부 내역을 조정합니다.
한나라당은 12월 6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예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 속에서 여야의 시각차가 커 예산안이 순탄하게 처리될 것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방예산 등을 철저히 다시 검토해야"한다며 예산 처리시기도 다소 늦출 수 있다는 태도입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역시 4대강 예산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 9조여 원 가운데 70%를 깎아 국방 및 민생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도 예산안 심사 기간이 짧아 부실심사가 불가피하고, 연평도 사태로 예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틈을 타 여야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유치와 K리그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12월 3일 새벽 0시 20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2018년과 개최지와 함께 결정되는데 한국은 미국과 호주, 일본, 카타르 등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프로축구 K리그는 1일과 5일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올 시즌 프로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것입니다.
FC 서울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결승전에 합류했습니다.

이상 주간뉴스전망이었습니다.

(박제균 앵커) 한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위크 뷰입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 등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역대최대 규모입니다.

(구가인 앵커) 지난 주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했던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이번 주 방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국 허승호 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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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역대 최대 규모의 서해 한미 연합훈련이 28일 태안반도 앞 해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야간훈련을 포함해 24시간 진행되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형태로 실시됩니다.
훈련장소는 태안반도 앞바다인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해상입니다.
천안함 폭침 이후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불굴의 의지`보다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워싱턴과 한국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미 양국의 최첨단 전력이 출동했습니다.
특히 북한군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미군의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가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참여했습니다.
29일인 오늘부터는 해상 자유공방전, 대공방어 및 강습, 잠수함 탐지 및 방어 , 연합기동군수 등 전술훈련이 진행됩니다.
강도 높은 해상 사격훈련도 포함됩니다.
북한은 현재도 방사포를 전진 배치하고 해안포의 포문을 추가 개방하는 등 공격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외교 행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번 주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29일과 3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과 인도 국경협상 직후 방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하고 있습니다.
다이 국무위원은 북핵 6자회담이 교착 국면에 처할 때마다 북한에 특사로 파견돼 메신저로서 돌파구를 열어온 인물로 중국 외교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때는 사실상 수수방관하던 중국이 지난 주 다이 위원의 이명박 대통령 방문 면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전화회담 등 나름대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주목할만합니다.
그러나 일요일인 28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뜬금없이 "6자 회담을 갖자"고 주장한 것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방향으로, 단지 보여주기 위한 외교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많습니다.

◇국회 예산안 심사
국회는 이번 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30일까지 부별 심사를 마친 후 다음달 2일부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예산안 세부 내역을 조정합니다.
한나라당은 12월 6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거쳐 예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한 안보 위기 속에서 여야의 시각차가 커 예산안이 순탄하게 처리될 것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방예산 등을 철저히 다시 검토해야"한다며 예산 처리시기도 다소 늦출 수 있다는 태도입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역시 4대강 예산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 9조여 원 가운데 70%를 깎아 국방 및 민생 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도 예산안 심사 기간이 짧아 부실심사가 불가피하고, 연평도 사태로 예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틈을 타 여야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 유치와 K리그
2022년 월드컵 개최지가 12월 3일 새벽 0시 20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2018년과 개최지와 함께 결정되는데 한국은 미국과 호주, 일본, 카타르 등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프로축구 K리그는 1일과 5일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FC 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올 시즌 프로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것입니다.
FC 서울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결승전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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