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 물러나야”

등록 2010.12.03.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김관진 내정자와 관련, “국방장관으로 임명된다는 것은 국가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를사랑하는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은 3일 국회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6월 19일에 발생한 군 최전방의 530GP 총기사고를 조명했다. 당시 군 수사기관은 ‘530GP’사건에 대해 ‘후방초소에서 근무중이었던 김동민 일병이 선임병들의 질책과 폭언에 앙심을 품고 내무실에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1소총으로 실탄 44발을 연발 사격해 8명을 사망케하고 4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사건’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희생장병 유가족들은 “19일 새벽 01시경 GP로 복귀도중 북한군의 RPG7 로켓포 7발의 기습공격을 받은 사건”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親北정책 때문에 정부와 국방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사건을 은폐 조작하였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관련,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김관진 내정자는 바로 이때 3군사령관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이 사건이 조작되었다면 바로 3군사령관이 깊이 개입했을 것”이라며 “김관진은 전주 출신으로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에서 출세한 사람이다. 노무현 정권 밑에서 그리고 530GP사건이 조작된 이후에 김관진은 3군사령관에서 일약 합참의장으로 출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잔인하고 천인공노할 이 조작의 주인공으로 지목받고 있는 김관진이 이 위험한 시기에 국방장관으로 임명된다는 것은 국가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이 조작사건의 진실부터 밝힌 다음에 그를 기용해야할 것이고 그 이전에 김관진은 양심에 따라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근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65@donga.com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김관진 내정자와 관련, “국방장관으로 임명된다는 것은 국가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를사랑하는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은 3일 국회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05년 6월 19일에 발생한 군 최전방의 530GP 총기사고를 조명했다. 당시 군 수사기관은 ‘530GP’사건에 대해 ‘후방초소에서 근무중이었던 김동민 일병이 선임병들의 질책과 폭언에 앙심을 품고 내무실에 수류탄 1발을 투척하고 K-1소총으로 실탄 44발을 연발 사격해 8명을 사망케하고 4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사건’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희생장병 유가족들은 “19일 새벽 01시경 GP로 복귀도중 북한군의 RPG7 로켓포 7발의 기습공격을 받은 사건”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親北정책 때문에 정부와 국방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사건을 은폐 조작하였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관련,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김관진 내정자는 바로 이때 3군사령관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이 사건이 조작되었다면 바로 3군사령관이 깊이 개입했을 것”이라며 “김관진은 전주 출신으로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에서 출세한 사람이다. 노무현 정권 밑에서 그리고 530GP사건이 조작된 이후에 김관진은 3군사령관에서 일약 합참의장으로 출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잔인하고 천인공노할 이 조작의 주인공으로 지목받고 있는 김관진이 이 위험한 시기에 국방장관으로 임명된다는 것은 국가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은 이 조작사건의 진실부터 밝힌 다음에 그를 기용해야할 것이고 그 이전에 김관진은 양심에 따라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근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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