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가 반했다던 그 작가

등록 2011.01.18.
도예가 이헌정(44)씨가 ‘건축의 모델’이라는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렸던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아트페어에서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됐었다. 미술 애호가인 브래드 피트가 한 눈에 반했던 그의 작품은 바로 도자기 테이블과 벤치였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평소에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이 작가는 지난해 경원대 건축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번 전시 작품에 건축적 요소를 접목시켰다.

이 작가는 건축의 여러 요소 중 ‘공간’, ‘빛’, ‘색’, ‘물성’ 등 4가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그 중 높이가 4m에 이르는 거대한 흰 색 집 모양의 조형물은 ‘공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들어가 그 안에서 작품과 하나가 되는 명상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또 ‘빛’을 표현해 낸 다른 모양의 집 조형물은 각목을 뼈대삼아 비닐을 두른 집으로 그 안에 조명을 설치해 빛이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이 작가는 물컵, 젤리, 면봉, 초콜릿, 사탕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들로 전시회 공간을 다양하게 꾸며 놨다.

독창력이 가득한 이 작가의 전시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서소문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도예가 이헌정(44)씨가 ‘건축의 모델’이라는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열렸던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아트페어에서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됐었다. 미술 애호가인 브래드 피트가 한 눈에 반했던 그의 작품은 바로 도자기 테이블과 벤치였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평소에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이 작가는 지난해 경원대 건축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번 전시 작품에 건축적 요소를 접목시켰다.

이 작가는 건축의 여러 요소 중 ‘공간’, ‘빛’, ‘색’, ‘물성’ 등 4가지를 작품에 담아냈다. 그 중 높이가 4m에 이르는 거대한 흰 색 집 모양의 조형물은 ‘공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들어가 그 안에서 작품과 하나가 되는 명상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또 ‘빛’을 표현해 낸 다른 모양의 집 조형물은 각목을 뼈대삼아 비닐을 두른 집으로 그 안에 조명을 설치해 빛이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이 작가는 물컵, 젤리, 면봉, 초콜릿, 사탕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들로 전시회 공간을 다양하게 꾸며 놨다.

독창력이 가득한 이 작가의 전시를 영상에 담아보았다.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서소문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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