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그녀’, 유프레시아의 새 도전
등록 2011.03.30.유프레시아 씨가 최근 국내에 있는 한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정확히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등의 개발도상국 젊은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설립한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입학했는데요.
미수다에서 연예인 뺨치는 끼를 발휘했던 유프레시아 씨가 개도국 엘리트 공무원들이 많이 찾는 KDI 대학원에 입학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유프레시아 씨가 나와 있습니다.
***
(김정안 앵커) 유프레시아씨, 안녕하세요? 동아 뉴스 스테이션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프레시아) 안녕하세요? 동아 뉴스 스테이션에 나오게 돼 영광입니다.
(김정안 앵커) 유프레시아 씨는 어떤 계기로 KDI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셨어요?
(유프레시아) 올해 2월에 강원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어요. 원래는 케냐로 돌아가서 공대 교수가 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꿈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케냐 정부의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KDI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앵커) 아 그러세요? 인기 TV 프로였던 ‘미수다’ 출연한 걸 계기로 연예인으로 꿈이 바뀌었다면 모를까 공무원으로 바뀌었다는 걸 많은 분들이 특이하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유프레시아) 저 케냐에서는 유명한 사람 아니에요. 그리고 연예인 되는 것보다 공무원이 제 적성에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한국 대학교에서 학부랑 대학원까지 총 6년 있다 보니 한국 발전에 대해서 아주 감명 받았어요. 케냐는 아직 한국처럼 경제 발전이 안됐잖아요. 경제발전을 하려면 한국처럼 과학기술을 잘 키워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과학기술 공무원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거죠.
(김정안 앵커) 케냐 대학의 공대 교수가 되도 경제 발전에 도움 줄 수 있잖아요? 특별히 공무원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유프레시아) 공무원하면서 대학 강사도 할 거에요. 제가 좀 욕심쟁이에요. 그냥 공대 교수만 하는 것 보다는 케냐에게 잘 맞는 과학기술 정책을 만드는 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원까지 공대를 다녔으니 기술도 잘 알잖아요. 또 KDI 대학원에선 공공정책을 공부하니 정부랑 경제에 대해서도 배우는 것이고요. 또 한국에서 오래 살았으니 한국의 경제발전도 잘 알고요. 공무원 하면 케냐에 도움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정안 앵커) 그렇군요. 요즘 케냐에서도 한국의 경제발전에 관심이 많나요?
(유프레시아) 그럼요. 한국 사람들 아주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저한테 그 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똑똑하고 과학을 잘해서 삼성이랑 LG 같은 회사를 만들었냐고 묻고요. 한국은 고등학생들도 스마트폰 다 만들 줄 아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또 한국 사람들도 요즘은 케냐나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김정안 앵커) 케냐에도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나 보죠?
(유프레시아) 그럼요. 한국 음식점 6개나 있어요. 기업체 사람들, 교환학생들, 관광객들 정말 많아요. 일반 케냐 사람들은 저를 잘 모르는 데 제가 케냐에 있는 한국 음식점 가면 전부 다 아는 척 해요.
(앵커) 아 그랬나요?
(유프레시아) 우리 가족들이 한국에서 제가 유명하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안 믿었어요. 그런데 케냐에 있는 한국 음식점 가서 다 놀랬어요. 거기 있던 한국 사람들이 저를 보고 반가워하고 ‘미수다’ 이야기 하면서 아는 척했거든요. 그 모습 보고 우리 식구들이 ‘너 정말 유명하구나’라고 인정해 줬어요.
(김정안 앵커) ‘미수다’ 출연하는 거랑 지금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거랑 어느 게 더 재미있어요?
(유프레시아) 교수님들이 보고 계시겠죠? 정말로 대학원이 더 재미있어요. 그런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할 게 너무 많아요. 이틀 전에 첫 번째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저랑 공부가 잘 맞는 거 같아요.
(김정안 앵커) 한국에서도 요즘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해 한국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텐데요.
(유프레세아) 그럼요. 많아요. 작년에 G20 한국이 개최하면서 아프리카 나라들에게 한국이 도움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혀서 너무 좋았어요.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 성장의 희망이에요. 자원도 많고 앞으로 아주 많이 성장할 거니까요. 한국이 과학기술을 아프리카에 많이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요. 또 아프리카 나라들과 같이 자원도 개발했으면 좋겠어요. 젊은 한국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김정안 앵커) 유프레시아 씨, 오늘 함께 해주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프레시아) 네 감사합니다.
(김정안 앵커) KBS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미수다’ 많이들 보셨죠? 미수다의 인기 출연진 중 하나였던 케냐 출신의 유프레시아 씨도 기억하실 텐데요.
유프레시아 씨가 최근 국내에 있는 한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정확히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등의 개발도상국 젊은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설립한 KDI 국제정책대학원에 입학했는데요.
미수다에서 연예인 뺨치는 끼를 발휘했던 유프레시아 씨가 개도국 엘리트 공무원들이 많이 찾는 KDI 대학원에 입학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유프레시아 씨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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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안 앵커) 유프레시아씨, 안녕하세요? 동아 뉴스 스테이션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프레시아) 안녕하세요? 동아 뉴스 스테이션에 나오게 돼 영광입니다.
(김정안 앵커) 유프레시아 씨는 어떤 계기로 KDI 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셨어요?
(유프레시아) 올해 2월에 강원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어요. 원래는 케냐로 돌아가서 공대 교수가 될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꿈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케냐 정부의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KDI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앵커) 아 그러세요? 인기 TV 프로였던 ‘미수다’ 출연한 걸 계기로 연예인으로 꿈이 바뀌었다면 모를까 공무원으로 바뀌었다는 걸 많은 분들이 특이하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유프레시아) 저 케냐에서는 유명한 사람 아니에요. 그리고 연예인 되는 것보다 공무원이 제 적성에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한국 대학교에서 학부랑 대학원까지 총 6년 있다 보니 한국 발전에 대해서 아주 감명 받았어요. 케냐는 아직 한국처럼 경제 발전이 안됐잖아요. 경제발전을 하려면 한국처럼 과학기술을 잘 키워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과학기술 공무원이 되겠다고 마음먹은 거죠.
(김정안 앵커) 케냐 대학의 공대 교수가 되도 경제 발전에 도움 줄 수 있잖아요? 특별히 공무원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있으신가요?
(유프레시아) 공무원하면서 대학 강사도 할 거에요. 제가 좀 욕심쟁이에요. 그냥 공대 교수만 하는 것 보다는 케냐에게 잘 맞는 과학기술 정책을 만드는 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원까지 공대를 다녔으니 기술도 잘 알잖아요. 또 KDI 대학원에선 공공정책을 공부하니 정부랑 경제에 대해서도 배우는 것이고요. 또 한국에서 오래 살았으니 한국의 경제발전도 잘 알고요. 공무원 하면 케냐에 도움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정안 앵커) 그렇군요. 요즘 케냐에서도 한국의 경제발전에 관심이 많나요?
(유프레시아) 그럼요. 한국 사람들 아주 똑똑하다고 생각해요. 저한테 그 나라 사람들은 얼마나 똑똑하고 과학을 잘해서 삼성이랑 LG 같은 회사를 만들었냐고 묻고요. 한국은 고등학생들도 스마트폰 다 만들 줄 아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있어요. 또 한국 사람들도 요즘은 케냐나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김정안 앵커) 케냐에도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나 보죠?
(유프레시아) 그럼요. 한국 음식점 6개나 있어요. 기업체 사람들, 교환학생들, 관광객들 정말 많아요. 일반 케냐 사람들은 저를 잘 모르는 데 제가 케냐에 있는 한국 음식점 가면 전부 다 아는 척 해요.
(앵커) 아 그랬나요?
(유프레시아) 우리 가족들이 한국에서 제가 유명하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안 믿었어요. 그런데 케냐에 있는 한국 음식점 가서 다 놀랬어요. 거기 있던 한국 사람들이 저를 보고 반가워하고 ‘미수다’ 이야기 하면서 아는 척했거든요. 그 모습 보고 우리 식구들이 ‘너 정말 유명하구나’라고 인정해 줬어요.
(김정안 앵커) ‘미수다’ 출연하는 거랑 지금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거랑 어느 게 더 재미있어요?
(유프레시아) 교수님들이 보고 계시겠죠? 정말로 대학원이 더 재미있어요. 그런데 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할 게 너무 많아요. 이틀 전에 첫 번째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저랑 공부가 잘 맞는 거 같아요.
(김정안 앵커) 한국에서도 요즘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프리카에 대해 한국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텐데요.
(유프레세아) 그럼요. 많아요. 작년에 G20 한국이 개최하면서 아프리카 나라들에게 한국이 도움 많이 줄 것이라고 밝혀서 너무 좋았어요.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 성장의 희망이에요. 자원도 많고 앞으로 아주 많이 성장할 거니까요. 한국이 과학기술을 아프리카에 많이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요. 또 아프리카 나라들과 같이 자원도 개발했으면 좋겠어요. 젊은 한국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김정안 앵커) 유프레시아 씨, 오늘 함께 해주 주셔서 고맙습니다.
(유프레시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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