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2만달러를 위한 교육방식 이젠 버리자”
등록 2011.05.04.요즘 대학에선 경영학 같은 취업에 유리한 전공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문학이나 순수교양 교육을 강화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경희대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 캠퍼스와 계열 전공에 상관없이 순수 인문학 관련 교양과목을 총 35학점 이상 들어야 합니다. 전체 졸업학점의 30% 정도를 인문학 교양 과목으로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학교는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문명을 만드는 인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후마니타스 칼리지`라는 교양대학을 별도로 설립했습니다.
지금까지 단순히 취업에 도움이 되고 당장 쓸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데 치중했던 것에 대한 반성입니다.
또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장기적으로 양성하려면 결국 모든 학문의 기본인 인문학과 교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정연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학장
"우리 대학교육은 이제까지 소득 2만불을 이루기 위한 교육과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더 나은 나라, 세계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려면 대학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문교육,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출 때가 됐다고 봅니다."
실용적인 전공을 공부하며 전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서기산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1학년
"지금까지 고등학교 때 해왔던 교육 방식과 달리 앞만 보는 게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비판의식을 갖게 해주는 교육방법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데는 열심이지만 인문학, 교양서적은 멀리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독서를 늘리기 위해 대학 특별 방송 프로그램을 만든 대학도 있습니다.
(현장) 한양대 `책을 읽어주는 남자` 녹화장면
"한국적 창의성 연구의 선두주자 최인수 교수가 밝히는 한국인을 위한 창의성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창의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흥미로운 예시로 가득한 이 책은···"
한양대는 인문학과 교양 도서 위주로 책을 소개해 주는 `도서관 방송`을 매주 진행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방식으로 좋은 인문학, 교양 책을 소개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과거 한양대는 정기적으로 좋은 책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펴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신세대 대학생들에게는 좋은 책도 영상을 통해 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또 고시 공부와 취업 준비로 도서관에서 팍팍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다영 한양대 국문과 4학년
"이런 프로그램을 보니까 인문학이나 교양서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고 앞으로 친구들이랑 많이 빌려보고 싶고, 더 많이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한국대학은 지나치게 실용적이고, 경쟁 위주의 교육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터진 `카이스트 사태`를 계기로 대학 교육의 큰 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 이세형 기자
대학들의 인문학, 교양교육 강화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이세형입니다.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4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요즘 대학에선 경영학 같은 취업에 유리한 전공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문학이나 순수교양 교육을 강화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경희대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 캠퍼스와 계열 전공에 상관없이 순수 인문학 관련 교양과목을 총 35학점 이상 들어야 합니다. 전체 졸업학점의 30% 정도를 인문학 교양 과목으로 채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학교는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문명을 만드는 인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후마니타스 칼리지`라는 교양대학을 별도로 설립했습니다.
지금까지 단순히 취업에 도움이 되고 당장 쓸 수 있는 지식을 가르치는 데 치중했던 것에 대한 반성입니다.
또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중·장기적으로 양성하려면 결국 모든 학문의 기본인 인문학과 교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정연교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학장
"우리 대학교육은 이제까지 소득 2만불을 이루기 위한 교육과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더 나은 나라, 세계에 기여하는 나라가 되려면 대학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문교육, 교양교육에 초점을 맞출 때가 됐다고 봅니다."
실용적인 전공을 공부하며 전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서기산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1학년
"지금까지 고등학교 때 해왔던 교육 방식과 달리 앞만 보는 게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비판의식을 갖게 해주는 교육방법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새로운 교육 방법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데는 열심이지만 인문학, 교양서적은 멀리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독서를 늘리기 위해 대학 특별 방송 프로그램을 만든 대학도 있습니다.
(현장) 한양대 `책을 읽어주는 남자` 녹화장면
"한국적 창의성 연구의 선두주자 최인수 교수가 밝히는 한국인을 위한 창의성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창의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흥미로운 예시로 가득한 이 책은···"
한양대는 인문학과 교양 도서 위주로 책을 소개해 주는 `도서관 방송`을 매주 진행 중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방식으로 좋은 인문학, 교양 책을 소개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과거 한양대는 정기적으로 좋은 책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펴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신세대 대학생들에게는 좋은 책도 영상을 통해 알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또 고시 공부와 취업 준비로 도서관에서 팍팍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정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이다영 한양대 국문과 4학년
"이런 프로그램을 보니까 인문학이나 교양서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고 앞으로 친구들이랑 많이 빌려보고 싶고, 더 많이 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한국대학은 지나치게 실용적이고, 경쟁 위주의 교육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터진 `카이스트 사태`를 계기로 대학 교육의 큰 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드) 이세형 기자
대학들의 인문학, 교양교육 강화 움직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이세형입니다.
7인조 그룹 킹덤, ‘백야’ 쇼케이스 현장
VIVIZ, 신곡 ‘LOVEADE’ 쇼케이스
라잇썸, ‘ALIVE’ 쇼케이스 무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에 쏟아진 호평
이정재 ‘헌트’, 칸서 쏟아진 7분 기립박수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서울’ 공개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memeM’ 앨범으로 컴백
그룹 킹덤(KINGDOM), K팝 크로스오버 ‘승천’ 컴백
오마이걸, 정규 2집 ‘Real Love’ 쇼케이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
위클리, 신곡 ‘Ven para’ 내고 활동 시작
템페스트,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O.O’ 데뷔
비비지(VIVIZ), ‘BOP BOP!’ 정식 데뷔
그룹 루미너스(LUMINOUS), ‘All eyes down’ Live Stage
다음 동영상
자동재생동의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1:481아임 써니 땡큐누가 김보미에게 술을 먹였나 얼큰하게 찍어보는 단체 사진, MBC 250712 방송
- 재생01:062쉼표 한 줄오늘의 격언, 웃음은 거부할 수 없다
- 재생01:003아이돌 편의점USPEER(유스피어), 유스피어 롤모델
- 재생07:164서초동3화 하이라이트|다시 만난 이종석X문가영, 10년 전 홍콩의 기억
- 재생06:415강적들국민의힘에게 ‘내란특별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 TV CHOSUN 250712 방송
- 재생03:086서초동"그렇게 좋아요?" 이종석 도움으로 궁금증 풀고 해피캣 된 문가영 | tvN 250712 방송
- 재생02:257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내가 가진 거 하나도 안 뺏겨"자신을 걱정하는 배해선의 말을 듣지 않는 최병모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250712 방송
- 재생02:428우리영화[고백 엔딩] “진짜 시한부 환자입니다” 전여빈, 떨리는 마음으로 촬영팀 모두에게 털어놓은 사실!
- 재생03:439서초동((두근)) 이종석X문가영, 운명처럼 스친 홍콩에서의 만남 | tvN 250712 방송
- 재생03:0810서초동이종석, 이혼 사건만은 안 맡으려는 이유? | tvN 250712 방송
- 재생23:331낚시TV핼다람올해 한치낚시 대박나겠는데!?! 왜 벌써나와!!
- 재생01:562여기 ISSUE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시행과 싱크홀 위험도 지역 공개
- 재생01:033시구왕이희진, 돌아온 베이비복스!
- 재생08:024백두산 박찬의 락앤롤 파워토크메이저리그 이상훈과 드럼 신동현과의 만남!! (신동현 4부)
- 재생01:095아이돌 편의점USPEER(유스피어), ‘SPEED ZONE’ 앨범소개
- 재생01:476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46회 선공개] 왠지... 엄청 가까운 사이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KBS 방송
- 재생00:417런닝맨[7월 13일 예고] ‘데뷔 20주년’ 슈퍼주니어와 함께 떠나는 백 투 더 2010 (ft. 몸싸움 대전)
- 재생04:088올댓트로트이불…고맙소 Cover by 김미자(원곡 조항조 / Aerophone player)
- 재생01:119쉼표 한 줄오늘의 격언, 나태함에 대한 징벌
- 재생10:3110지킬박사와 가이드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피부암 초기 증상?! '이것'을 꼭 확인하세요! | JTBC 250706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