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논평 : 검찰의 맨 얼굴 집단이기주의
등록 2011.06.30.김준규 검찰총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수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다음달 4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부장 전원은 검·경 수사권 수정에 항의해 집단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회가 주도한 사법개혁 논의에서 검찰쪽 창구를 맡은 홍만표 대검찰청 기획조정실장이 어제 오전 사표를 낸 데 이어 김홍일 대검 중앙수사부장, 신종대 공안부장, 조영곤 강력부장, 정병두 공판송무부장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어제 박용석 대검 차장검사 등 참모진과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국회의 수사권 수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검 참모진은 김 총장에게 "지금 거취 표명을 하지 않으면 일선의 움직임도 있고 해서 전반적으로 조직의 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진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검사들도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30여개 지방검찰청과 지청 평검사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검찰 간부들의 미온적인 대응을 성토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으로서는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의 과잉 반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 수사권 조정안은 검찰이 지휘권을 행사하는 수사의 세부 절차를 법무부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을 대통령령으로 바꾼 것인데 그것이 검찰의 권한을 얼마나 감소시키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검찰은 대통령령은 관련부서의 합의를 필요로 하는데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권을 검사에게 부여하고도 경찰, 혹은 행정자치부의 동의 없이 지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없다면 지휘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이 수사에 간섭할 여지를 줘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률 용어로는 부적합한 `모든`이라는 형용사를 개정 형사소송법에 넣도록 하면서까지 모든 수사에 대한 지휘권을 관철시켰습니다.
이런 마당에 대통령령을 갖고 시비를 붙는 것은 속 좁은 태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검찰을 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검찰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할 때입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송평인 논설위원]
김준규 검찰총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수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다음달 4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부장 전원은 검·경 수사권 수정에 항의해 집단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회가 주도한 사법개혁 논의에서 검찰쪽 창구를 맡은 홍만표 대검찰청 기획조정실장이 어제 오전 사표를 낸 데 이어 김홍일 대검 중앙수사부장, 신종대 공안부장, 조영곤 강력부장, 정병두 공판송무부장이 잇따라 사의를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어제 박용석 대검 차장검사 등 참모진과 긴급 심야회동을 갖고 국회의 수사권 수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검 참모진은 김 총장에게 "지금 거취 표명을 하지 않으면 일선의 움직임도 있고 해서 전반적으로 조직의 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진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검사들도 집단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 30여개 지방검찰청과 지청 평검사들이 긴급회의를 열고 검찰 간부들의 미온적인 대응을 성토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으로서는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의 과잉 반응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 수사권 조정안은 검찰이 지휘권을 행사하는 수사의 세부 절차를 법무부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을 대통령령으로 바꾼 것인데 그것이 검찰의 권한을 얼마나 감소시키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검찰은 대통령령은 관련부서의 합의를 필요로 하는데 경찰 수사에 대한 지휘권을 검사에게 부여하고도 경찰, 혹은 행정자치부의 동의 없이 지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없다면 지휘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이 수사에 간섭할 여지를 줘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법률 용어로는 부적합한 `모든`이라는 형용사를 개정 형사소송법에 넣도록 하면서까지 모든 수사에 대한 지휘권을 관철시켰습니다.
이런 마당에 대통령령을 갖고 시비를 붙는 것은 속 좁은 태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검찰을 보는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검찰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처신해야 할 때입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동아논평이었습니다.
7인조 그룹 킹덤, ‘백야’ 쇼케이스 현장
VIVIZ, 신곡 ‘LOVEADE’ 쇼케이스
라잇썸, ‘ALIVE’ 쇼케이스 무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칸에 쏟아진 호평
이정재 ‘헌트’, 칸서 쏟아진 7분 기립박수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서울’ 공개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 ‘memeM’ 앨범으로 컴백
그룹 킹덤(KINGDOM), K팝 크로스오버 ‘승천’ 컴백
오마이걸, 정규 2집 ‘Real Love’ 쇼케이스
(여자)아이들, 정규 1집 [I NEVER DIE]로 컴백
위클리, 신곡 ‘Ven para’ 내고 활동 시작
템페스트, 데뷔 앨범 ‘It‘s ME, It’s WE’ 발매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 ‘O.O’ 데뷔
비비지(VIVIZ), ‘BOP BOP!’ 정식 데뷔
그룹 루미너스(LUMINOUS), ‘All eyes down’ Live Stage
다음 동영상
자동재생동의유튜브 채널
VODA 인기 동영상
재생01:301여기 ISSUE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더 2026 카니발 출시
재생01:502매거진동아지하철 선로에 빠진 휴대전화 이렇게 찾았습니다
재생02:093ITip2카메라계의 에르메스, 라이카 카메라 총정리
재생01:274KNN뉴스"정용진, APEC 다녀와서 왜이래?" SNS에 뭘 또 올렸길래···′한숨′ / KNN
재생06:575탐정들의 영업비밀빌런 처리하려다가 호되게 당할 뻔한 아내! 이웃 갈등이 보복으로 이어졌다?!
재생01:276KNN뉴스′IQ 276′ 김영훈 "한국 떠나겠다" "나도 감옥가게 되겠지" 무슨 일 / KNN
재생01:367친밀한 리플리"반드시 만난다고 하잖아요?" 이일화의 반응에 확신하는 이시아 [친밀한 리플리] | KBS 251103 방송
재생00:388탐정들의 영업비밀[예고] "차를 찾고 싶어요" 중고로 판매한 후 13년이 지난 상황!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재생04:109신발 벗고 돌싱포맨[선공개] “오히려 내가 폭로할 게 있는데!” 신봉선 VS 김준호, 입담 왕 희극인들의 불붙은 마라 맛 폭로전
재생08:0710최강야구역전 위기에 등장한 베테랑 투수ㅣ오늘의 MVP Ep.4 윤길현 선수
재생01:221쉼표 한 줄자신감에 관하여
재생01:302여기 ISSUE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더 2026 카니발 출시
재생01:133아이돌 편의점VVUP(비비업), ‘House Party’ 특별한 숙제
재생01:504매거진동아지하철 선로에 빠진 휴대전화 이렇게 찾았습니다
재생16:265KNN뉴스곽종근 "尹 측이 계속 말 끊어" 항의하자 지귀연 "재판부도 그건 공감" / KNN
재생02:096ITip2카메라계의 에르메스, 라이카 카메라 총정리
재생02:437KNN뉴스尹, 재판 전 지귀연 부르더니 "구치소로 의견서 보내지마요" / KNN
재생01:128KNN뉴스"주님, 제발 문을 열어주세요" 기도 직후 벌어진 믿기 힘든 일 / KNN
재생06:579탐정들의 영업비밀빌런 처리하려다가 호되게 당할 뻔한 아내! 이웃 갈등이 보복으로 이어졌다?!
재생01:3610친밀한 리플리"반드시 만난다고 하잖아요?" 이일화의 반응에 확신하는 이시아 [친밀한 리플리] | KBS 251103 방송

VODA 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