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호텔로 변신한 구소련 항공모함

등록 2011.08.22.


[앵커]
중국이 퇴역한 구소련 항공모함을 초호화 호텔로 개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개장 예정인 이 별난 호텔을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위풍당당한 모습을 뽐내는 거대한 항공모함. 갑판에는 미사일 발사 장치와 헬기도 보입니다.
한때 구소련의 기함이었던 항공모함 ‘키예프’입니다. 현재 중국 북부의 항구 도시 톈진에서 군대 테마파크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총면적 6000㎡가 넘는 이 퇴역 항공모함이 곧 초호화 호텔로 변신합니다.
약 170억 원이 들어가는 개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최고급 레스토랑과 스위트 룸 120여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업체 측은 이 항공모함 호텔이 바다 생활의 낭만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말합니다.
[류 창 / 빈하이社(항공모함 소유업체) 마케팅 매니저]
“호텔에 투숙해 객실 문을 열면, 바다를 배경으로 항공모함 내부에 서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손님들은 선상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호텔의 가장 중요한 특색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항공모함 선상에서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길이 273m에 폭이 53m인 이 항공모함을 1996년 러시아로부터 사들였습니다. 2004년부터는 군사 테마파크로 일반에 개방해왔습니다.
방문객들은 갑판 전시장에서 전투기와 해군포 등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허 미 / 방문객]
“아이들이 군함과 해군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요. 동시에 애국심에 대해 가르쳐주고요. 아주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가장 큰 수확이자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인간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한편 호텔은 올해 말에 개장할 예정인데요. 객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앵커]
중국이 퇴역한 구소련 항공모함을 초호화 호텔로 개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 개장 예정인 이 별난 호텔을 동아닷컴 김수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위풍당당한 모습을 뽐내는 거대한 항공모함. 갑판에는 미사일 발사 장치와 헬기도 보입니다.
한때 구소련의 기함이었던 항공모함 ‘키예프’입니다. 현재 중국 북부의 항구 도시 톈진에서 군대 테마파크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총면적 6000㎡가 넘는 이 퇴역 항공모함이 곧 초호화 호텔로 변신합니다.
약 170억 원이 들어가는 개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최고급 레스토랑과 스위트 룸 120여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업체 측은 이 항공모함 호텔이 바다 생활의 낭만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말합니다.
[류 창 / 빈하이社(항공모함 소유업체) 마케팅 매니저]
“호텔에 투숙해 객실 문을 열면, 바다를 배경으로 항공모함 내부에 서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손님들은 선상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호텔의 가장 중요한 특색입니다. 가장 큰 매력은 항공모함 선상에서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길이 273m에 폭이 53m인 이 항공모함을 1996년 러시아로부터 사들였습니다. 2004년부터는 군사 테마파크로 일반에 개방해왔습니다.
방문객들은 갑판 전시장에서 전투기와 해군포 등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허 미 / 방문객]
“아이들이 군함과 해군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요. 동시에 애국심에 대해 가르쳐주고요. 아주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가장 큰 수확이자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인간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한편 호텔은 올해 말에 개장할 예정인데요. 객실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동아닷컴 김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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