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10+2 재재협상안 거부하고 강행처리”

등록 2011.10.20.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한나라당 정권은 결국 한미FTA를 강행처리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엊그제 대통령을 만나 한미FTA 불가론을 다시 강조했다.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서민과 중산층에 피해를 주고 주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한미FTA를 이대로는 통과시킬 수 없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이 내놓은 10+2 재재협상안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은 아무런 성의표시와 조치도 취하지 않고, 미국과의 구체적인 협의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려한다. 특히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몸싸움으로 막는 것을 보여주면 선거에 유리할까 하는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정말 큰 오판이 될 것임을 경고해둔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민주당은 한미FTA를 맹목적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고, 피해산업을 보호하고, 서민과 중산층에 피해가 가지 않는 주권을 보호할 수 있는 선행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한나라당 정권은 결국 한미FTA를 강행처리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엊그제 대통령을 만나 한미FTA 불가론을 다시 강조했다.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고 서민과 중산층에 피해를 주고 주권침해의 소지가 있는 한미FTA를 이대로는 통과시킬 수 없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이 내놓은 10+2 재재협상안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은 아무런 성의표시와 조치도 취하지 않고, 미국과의 구체적인 협의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하려한다. 특히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몸싸움으로 막는 것을 보여주면 선거에 유리할까 하는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정말 큰 오판이 될 것임을 경고해둔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민주당은 한미FTA를 맹목적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국익에 도움이 되고, 피해산업을 보호하고, 서민과 중산층에 피해가 가지 않는 주권을 보호할 수 있는 선행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영한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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