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색깔론 동원해 야권 흔드는데…”

등록 2012.03.27.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경기 성남 중원)는 26일 국회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기동부연합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10년 전에 해산된 연대 조직”이라며 “제가 핵심그룹 인사로 꼽힌다는 것은 사실 왜곡과 더불어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를 향한 공격은 야권연대를 파탄내고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이다. 시대착오적일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초창기 ‘모르쇠’로 일관했던 자세를 바꿔 법적대응까지 거론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서 “색깔론 이런 것까지 동원하면서 야권연대를 자꾸 밑에서부터 흔들려는 조짐들이 지금 보수언론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며 “제 남편까지 거론하면서 ‘이 조직의 핵심 멤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앞쪽)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이 같은 당 김선동 의원(뒤쪽)을 기소한 것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가졌다.
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김동주기자.zoo@donga.com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경기 성남 중원)는 26일 국회 기자회견을 자청해 “경기동부연합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10년 전에 해산된 연대 조직”이라며 “제가 핵심그룹 인사로 꼽힌다는 것은 사실 왜곡과 더불어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를 향한 공격은 야권연대를 파탄내고 야권을 분열시키려는 정치공작이다. 시대착오적일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초창기 ‘모르쇠’로 일관했던 자세를 바꿔 법적대응까지 거론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서 “색깔론 이런 것까지 동원하면서 야권연대를 자꾸 밑에서부터 흔들려는 조짐들이 지금 보수언론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다”며 “제 남편까지 거론하면서 ‘이 조직의 핵심 멤버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앞쪽)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검찰이 같은 당 김선동 의원(뒤쪽)을 기소한 것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가졌다.
동아일보 편집국 사진부 김동주기자.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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