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전 소속사 대표 피소에 “미친 개에 반응 안해” 단호

등록 2012.07.02.

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 대표에게 강한 일침을 남겼다.

송선미는 2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연출 권석장, 극본 최희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피소를 당한 심경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우선 “‘골든타임’을 촬영하며 많은 기쁨을 느꼈다. (부산 촬영 등으로)작품에 몰입할 환경이 주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 드라마를 행복하게 잘 찍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어 “이번 피소 사건으로 드라마에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살다보면 미친 개를 만날 수도 있다. 그 개가 저를 보고 짓는다. 제가 반응을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라며 다소 격한 비유를 들어 취재진을 놀래켰다.

이후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송선미는 “앞서 발언은 격하게 말하려고 의도한 건 아니다”라며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기니까 답답하다. 무슨 말만하면 소송을 건다. 일부러 질문을 해서 답을 하면 관련 내용으로 계속 소송을 건다”고 발언을 이어나가며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자, 결국 뒤에 있던 매니저가 제지하기도 했다.

송선미는 이에 “쌓인게 많아서요”라고 씁쓸한 마무리를 지었다.

앞서 지난 29일 송선미의 전 소속사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선미가 이미숙, 매니저 유 모씨와 함께 故장자연으로 하여금 일명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게 해 재산손해 및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각각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송선미가 극중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신은아 역을 맡은 드라마 ‘골든타임’은 해운대 세중병원이라는 배경 아래, 사고 발생 후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인 골드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월 9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영상|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배우 송선미가 전 소속사 대표에게 강한 일침을 남겼다.

송선미는 2일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연출 권석장, 극본 최희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피소를 당한 심경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우선 “‘골든타임’을 촬영하며 많은 기쁨을 느꼈다. (부산 촬영 등으로)작품에 몰입할 환경이 주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 드라마를 행복하게 잘 찍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어 “이번 피소 사건으로 드라마에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살다보면 미친 개를 만날 수도 있다. 그 개가 저를 보고 짓는다. 제가 반응을 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라며 다소 격한 비유를 들어 취재진을 놀래켰다.

이후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송선미는 “앞서 발언은 격하게 말하려고 의도한 건 아니다”라며 “내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계속 이런 일이 생기니까 답답하다. 무슨 말만하면 소송을 건다. 일부러 질문을 해서 답을 하면 관련 내용으로 계속 소송을 건다”고 발언을 이어나가며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자, 결국 뒤에 있던 매니저가 제지하기도 했다.

송선미는 이에 “쌓인게 많아서요”라고 씁쓸한 마무리를 지었다.

앞서 지난 29일 송선미의 전 소속사 더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선미가 이미숙, 매니저 유 모씨와 함께 故장자연으로 하여금 일명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게 해 재산손해 및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각각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송선미가 극중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신은아 역을 맡은 드라마 ‘골든타임’은 해운대 세중병원이라는 배경 아래, 사고 발생 후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인 골드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월 9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영상|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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