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하던 공중 곡예사, 26m 아래로 추락 ‘충격’

등록 2013.03.18.

러시아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곡예사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케냐 출신의 곡예사 카로 크리스토퍼 카중구(22)가 공중 묘기를 펼치던 도중 26m 아래로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장 관객이 촬영한 사고 영상에 따르면,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있던 곡예사의 발이 기구에서 빠지면서 수 십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하단부에 안전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워낙 높은 곳에서 떨어진 탓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져 그대로 통과해 버렸다.

현장에 있던 일부 관객은 떨어지는 순간 까지도 쇼의 일부분인줄로 착각해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박수는 이내 비명으로 바뀌었다.

사고를 당한 곡예사는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에 사용된 안전망은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독일산 제품으로, 경찰은 안전망이 파손 된데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뉴스팀〉


러시아에서 서커스 공연 도중 곡예사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케냐 출신의 곡예사 카로 크리스토퍼 카중구(22)가 공중 묘기를 펼치던 도중 26m 아래로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장 관객이 촬영한 사고 영상에 따르면,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있던 곡예사의 발이 기구에서 빠지면서 수 십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하단부에 안전 그물망이 설치돼 있었으나 워낙 높은 곳에서 떨어진 탓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져 그대로 통과해 버렸다.

현장에 있던 일부 관객은 떨어지는 순간 까지도 쇼의 일부분인줄로 착각해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박수는 이내 비명으로 바뀌었다.

사고를 당한 곡예사는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에 사용된 안전망은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독일산 제품으로, 경찰은 안전망이 파손 된데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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