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분노 찬 기자들의 눈빛
등록 2013.06.17.기자들에 ‘근로제공 확약서’ 강요, 기사 작성 시스템-아이디 폐쇄도
사주의 200억 원 배임 의혹과 편집국장 경질을 둘러싼 한국일보 노사 갈등이 사측의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조치로까지 이어졌다.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장재구 회장을 비롯한 사측 인사 15명은 외부 용역직원 15명을 동원해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15층 편집국에 진입해 일하던 기자 2명을 내쫓고 편집국을 봉쇄했다.
사측은 ‘회사의 사규를 준수하고 회사가 임명한 편집국장 등의 지휘에 따라 근로를 제공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의 근로제공확약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고 거부하는 기자들을 내쫓았다.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전산시스템을 폐쇄하고 기자들의 아이디도 삭제했다. 15층 편집국 비상계단 출입문을 봉쇄했고 엘리베이터 3대도 15층에서 열리지 않도록 했다.
노조 측은 16일 기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조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정상원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출입이 봉쇄된 편집국에서 부장 7명과 기자 7명이 통신 기사에 자기 이름을 달아 ‘짝퉁 한국일보’ 지면을 채우고 있다”며 “이는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방해한 불법 조치다”라고 말했다. 정병진 주필, 이준희 논설위원실장을 비롯한 논설위원들도 이번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와 관련해 사설 쓰기를 거부했다.
사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편집국 폐쇄가 아닌 정상화 조치”라며 “근로제공 의사가 없거나 사내 질서를 문란케 해 신문제작을 방해하려는 자에 한해 선별적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편집인 겸 부사장과 편집국장 직대, 수석논설위원을 새로 인사 발령했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일 사측이 이영성 편집국장을 보직 해임하자 기자들이 보복인사라고 반발하면서 ‘2중 편집국’ 체제로 운영돼 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기자들에 ‘근로제공 확약서’ 강요, 기사 작성 시스템-아이디 폐쇄도
사주의 200억 원 배임 의혹과 편집국장 경질을 둘러싼 한국일보 노사 갈등이 사측의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 조치로까지 이어졌다.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장재구 회장을 비롯한 사측 인사 15명은 외부 용역직원 15명을 동원해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15층 편집국에 진입해 일하던 기자 2명을 내쫓고 편집국을 봉쇄했다.
사측은 ‘회사의 사규를 준수하고 회사가 임명한 편집국장 등의 지휘에 따라 근로를 제공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의 근로제공확약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고 거부하는 기자들을 내쫓았다.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전산시스템을 폐쇄하고 기자들의 아이디도 삭제했다. 15층 편집국 비상계단 출입문을 봉쇄했고 엘리베이터 3대도 15층에서 열리지 않도록 했다.
노조 측은 16일 기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조치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정상원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비상대책위원장은 “출입이 봉쇄된 편집국에서 부장 7명과 기자 7명이 통신 기사에 자기 이름을 달아 ‘짝퉁 한국일보’ 지면을 채우고 있다”며 “이는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방해한 불법 조치다”라고 말했다. 정병진 주필, 이준희 논설위원실장을 비롯한 논설위원들도 이번 한국일보 편집국 폐쇄와 관련해 사설 쓰기를 거부했다.
사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편집국 폐쇄가 아닌 정상화 조치”라며 “근로제공 의사가 없거나 사내 질서를 문란케 해 신문제작을 방해하려는 자에 한해 선별적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편집인 겸 부사장과 편집국장 직대, 수석논설위원을 새로 인사 발령했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일 사측이 이영성 편집국장을 보직 해임하자 기자들이 보복인사라고 반발하면서 ‘2중 편집국’ 체제로 운영돼 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3:311미운 우리 새끼‘병설공주’ 김병오, 파묘 출연하게 된 계기! (ft. 최민식 배우의 장난)
- 재생01:302눈물의 여왕킹갓⭐️사기캐 백현우에게 취향저격 당한 홍해인, 설렘 폭발 ㅎㅅㅎ | tvN 240428 방송
- 재생03:003미운 우리 새끼이상민, ‘준진남’ 김승수와 떠나는 새 출발 여행
- 재생03:374미녀와 순정남이두일이 돈을 날린 것을 알게 된 윤유선... "돈 받은 게 사실이야?" | KBS 240428 방송
- 재생04:415이제 만나러 갑니다심각한 북한의 임금 체불! 5년 동안 270만원 벌었던 北 노동자
- 재생04:146이제 만나러 갑니다감옥 생활과 다름 없는 북한 노동자의 삶! 북한에서 요동치는 노동 운동, MZ 세대가 주도?
- 재생03:217미운 우리 새끼“와 진짜 크다” 이상민×김준호, ‘신장 221cm’ 김병오 바라보며 연이은 감탄↗
- 재생02:048런닝맨강한나×주종혁, 헐렁하게 선보이는 원곡 훼손 챌린지! (ft. 카피캣)
- 재생09:039눈물의 여왕16화 하이라이트|윤은성, 홍해인 향한 뒤틀린 사랑의 비극적 최후.zip
- 재생03:1010미녀와 순정남분노폭발 차화연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윤유선 "네가 사람이야?" | KBS 240428 방송
- 재생03:051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14:372낚시TV핼다람서해 쭈꾸미, 요즘 50마리 나온대서 확인해봤습니다!!
- 재생03:553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02:454라디오스타아이돌 팬덤도 못 이길 정성️ 세븐의 조공 도시락을 직접 만든 이다해, MBC 240424 방송
- 재생01:135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정규앨범의 의미
- 재생11:446골린이 박찬의 노골프골프 너무 힘들어요 (뮤직스테이션 연창영 원장 2부)
- 재생04:387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충격※ 아빠를 때리는 금쪽이?! 폭언과 협박에도 훈육하지 못하는 부모
- 재생00:308요즘남자라이프 신랑수업[예고] 오늘은 에녹의 소개팅(?) 계속해서 플러팅 날리는 에녹~
- 재생04:589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멈추는 법을 배우고 싶은 금쪽이의 속마음
- 재생00:3010나는 SOLO[나는솔로 147회 예고] 사랑에 거침없는 진격의 정숙...?!ㅣ나는솔로 EP.147ㅣSBS PLUS X ENAㅣ수요일 밤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