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46.5 vs 유정복 34.4…세월호참사 뒤 표심 '요동'
등록 2014.05.12.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후보가 46.5%로 유 후보(34.4%)를 12.1%포인트 차로 제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부동층은 19.1%였다.
진도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달 12일 실시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송 후보와 유 후보가 43.8%대 42.0%로 1.8%포인트 차이로 초박빙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선 지지율 차이가 더 벌어졌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의 지지율 변화가 뚜렷했다. 한달 전 조사에 비해 송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은 남성 유권자의 경우 50.5%대 38.0%에서 48.6%대 35.0%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 유권자의 경우 한달 전 송 후보와 유 후보가 37.0%대 46.1%로 유 후보가 앞섰지만, 이번엔 송 후보가 44.4%를 기록하며 유 후보(33.7%)를 눌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표심 변화가 두드러졌다. 한달 전 송 후보에 대한 40대 지지율은 50.1%로 유 후보(39.9%)를 10.2%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선 54.4%대 27.6%로 격차가 26.8%포인트 더 벌어졌다. 50대에서는 30.9%(송 후보)대 61.7%(유 후보)로 30.8%포인트 벌어진 격차가 이번엔 34.9%대 47.2%로 12.3%포인트로 줄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도 크게 떨어졌다.
인천지역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6.9%로 한달 전 조사의 71.6%와 비해 14.7%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2%에서 39.0%로 늘어났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이 55.1%에서 39.5%로 15.6%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4.2%에서 29.4%로 5.2%포인트 올랐다. 무당파는 12.9%에서 23.4%로 증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 9~10일 인천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다.
(서울=뉴스1)
6·4지방선거를 23일 앞두고 여야 후보가 확정된 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 후보가 46.5%로 유 후보(34.4%)를 12.1%포인트 차로 제쳤다.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부동층은 19.1%였다.
진도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달 12일 실시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송 후보와 유 후보가 43.8%대 42.0%로 1.8%포인트 차이로 초박빙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선 지지율 차이가 더 벌어졌다.
성별로는 여성 유권자의 지지율 변화가 뚜렷했다. 한달 전 조사에 비해 송 후보와 유 후보의 지지율은 남성 유권자의 경우 50.5%대 38.0%에서 48.6%대 35.0%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 유권자의 경우 한달 전 송 후보와 유 후보가 37.0%대 46.1%로 유 후보가 앞섰지만, 이번엔 송 후보가 44.4%를 기록하며 유 후보(33.7%)를 눌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표심 변화가 두드러졌다. 한달 전 송 후보에 대한 40대 지지율은 50.1%로 유 후보(39.9%)를 10.2%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선 54.4%대 27.6%로 격차가 26.8%포인트 더 벌어졌다. 50대에서는 30.9%(송 후보)대 61.7%(유 후보)로 30.8%포인트 벌어진 격차가 이번엔 34.9%대 47.2%로 12.3%포인트로 줄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지지율도 크게 떨어졌다.
인천지역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56.9%로 한달 전 조사의 71.6%와 비해 14.7%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6.2%에서 39.0%로 늘어났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이 55.1%에서 39.5%로 15.6%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4.2%에서 29.4%로 5.2%포인트 올랐다. 무당파는 12.9%에서 23.4%로 증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 9~10일 인천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의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7%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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