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문헌에만 존재하던 ‘낭무’까지…

등록 2014.10.17.
충북 증평 추성산성에서 군 초소 시설인 ‘낭무’의 흔적이 발견됐다.

증평군과 중원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6일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에 대한 5차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4동, 북문지 1동, 온돌 건물지 3동, 적을 방어하기 위해 목책시설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목주열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특히 “온돌 건물지 3곳은 송나라 사신인 서긍이 기록한 ‘선화봉사고려도경’에 묘사되어있는 ‘낭무’일 가능성이 크다”며 “토루 상면에 설치된 목주열 또한 목책시설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추성산성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를 통해 4~5세기 한강 이남에 존재했던 가장 큰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밝혀져 지난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527호로 지정됐다.

사진 l 증편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충북 증평 추성산성에서 군 초소 시설인 ‘낭무’의 흔적이 발견됐다.

증평군과 중원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6일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에 대한 5차 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고려시대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4동, 북문지 1동, 온돌 건물지 3동, 적을 방어하기 위해 목책시설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목주열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특히 “온돌 건물지 3곳은 송나라 사신인 서긍이 기록한 ‘선화봉사고려도경’에 묘사되어있는 ‘낭무’일 가능성이 크다”며 “토루 상면에 설치된 목주열 또한 목책시설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추성산성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를 통해 4~5세기 한강 이남에 존재했던 가장 큰 규모의 토축산성으로 밝혀져 지난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527호로 지정됐다.

사진 l 증편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추성산성 고려 목책 발굴

더보기
공유하기 닫기

VODA 인기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