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사자들이 쓴 가을의 전설
등록 2014.11.12.삼성이 자신의 프로야구 최다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3’에서 ‘4’로 늘렸다. 1986∼1989년 해태의 한국시리즈 4연패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태와는 순도가 다르다. 당시 해태의 정규시즌 1위는 1986년 전반기 1위, 1988년 전·후반기 1위가 전부였다.
삼성이 11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을 11-1로 대파하고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 우승’은 13년 연속 이어졌다. 올해 아시아경기 휴식기로 인해 삼성은 역대 가장 늦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팀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이전까지 가장 늦게 끝난 것은 삼성이 LG를 상대로 창단 이후 처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2002년 11월 10일이었다.
전날 9회말 2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한껏 오른 삼성 타선은 이날 초반부터 넥센 마운드를 거침없이 공략했다.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다음 타자 김상수가 정석대로 희생번트를 했지만 평범한 타구를 오재영이 급히 처리하려다 놓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나바로의 희생번트와 박한이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채태인은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1, 3루에서 최형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4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 삼성은 6회 나바로의 3점 홈런, 7회 대타 우동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국시리즈에서 10점 차 이상으로 승부가 난 것은 1990년 1차전(LG 13-0 삼성) 이후 처음이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윤성환은 6차전 MVP가 됐다.
1982년 원년 멤버인 삼성은 늘 강팀으로 꼽혔지만 20세기까지 정상에 오른 것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이 유일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목말랐던 삼성은 2002년 처음으로 숙원을 이뤘다. 2005, 2006년 2연패 이후 4년 만에 오른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SK에 4연패로 무너졌던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이듬해 통합우승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왕조’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1985년 통합우승을 포함해 통산 8회 우승으로 KIA(해태 포함)의 10차례 우승을 2회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우승 배당금과 우승 보험금을 합해 36억 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입국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날 시리즈가 끝나는 바람에 시구 계획이 무산됐다.
이승건 why@donga.com·주애진 기자
‘삼성 왕조’는 반란을 허락하지 않았다.
삼성이 자신의 프로야구 최다 연속 통합우승 기록을 ‘3’에서 ‘4’로 늘렸다. 1986∼1989년 해태의 한국시리즈 4연패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태와는 순도가 다르다. 당시 해태의 정규시즌 1위는 1986년 전반기 1위, 1988년 전·후반기 1위가 전부였다.
삼성이 11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을 11-1로 대파하고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 우승’은 13년 연속 이어졌다. 올해 아시아경기 휴식기로 인해 삼성은 역대 가장 늦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팀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이전까지 가장 늦게 끝난 것은 삼성이 LG를 상대로 창단 이후 처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던 2002년 11월 10일이었다.
전날 9회말 2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한껏 오른 삼성 타선은 이날 초반부터 넥센 마운드를 거침없이 공략했다. 삼성은 3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다음 타자 김상수가 정석대로 희생번트를 했지만 평범한 타구를 오재영이 급히 처리하려다 놓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나바로의 희생번트와 박한이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채태인은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1, 3루에서 최형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넥센은 4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영패를 면했다. 삼성은 6회 나바로의 3점 홈런, 7회 대타 우동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한국시리즈에서 10점 차 이상으로 승부가 난 것은 1990년 1차전(LG 13-0 삼성) 이후 처음이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윤성환은 6차전 MVP가 됐다.
1982년 원년 멤버인 삼성은 늘 강팀으로 꼽혔지만 20세기까지 정상에 오른 것은 1985년 전·후기 통합우승이 유일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목말랐던 삼성은 2002년 처음으로 숙원을 이뤘다. 2005, 2006년 2연패 이후 4년 만에 오른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SK에 4연패로 무너졌던 삼성은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이듬해 통합우승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왕조’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1985년 통합우승을 포함해 통산 8회 우승으로 KIA(해태 포함)의 10차례 우승을 2회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우승 배당금과 우승 보험금을 합해 36억 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입국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는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지만 이날 시리즈가 끝나는 바람에 시구 계획이 무산됐다.
이승건 why@donga.com·주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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