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에서 ‘한화맨’으로…삼성 4개 계열사 직원들 ‘허탈’
등록 2014.11.26.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화학·방산 계열사 4곳, 8000여명에 이르는 '삼성맨'들이 '한화맨'으로 명찰을 바꿔 달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매각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처우 등 향후 후속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삼성 계열사 4곳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8200여명.
경기 성남 판교와 창원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성테크윈에는 지난 9월말 기준 4688명이 재직 중이다. 삼성탈레스에는 약 1700명, 삼성종합화학 약 350명, 삼성토탈 약 1490명이 근무 중이다.
삼성그룹은 후속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전례를 비춰볼 때 위로금 지급 또는 일부 전환배치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보유 지분 전량을 코닝에 매각하면서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삼성' 브랜드를 떼냈다. 이후 삼성은 앞서 4000여명의 임직원들로부터 계열사 이동 신청을 받았고,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지 않고 남는 직원들에게 1인당 6000만원 규모의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 부품 사업부(MDS)를 신설법인에 매각할 당시에도 삼성은 이동하는 임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등 4개 계열사 직원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처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4개 계열사 직원들은 갑자기 터져나온 매각 소식에 대부분 '허탈'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한 직원은 "오늘 아침 매각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하루 아침에 재계 1위에서 재계 9위 소속이 되는데 마냥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 삼성토탈 직원도 "갑자기 회사 간판이 바뀌게 돼 당혹스럽다"며 "아직 인력배치 등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현 단계에선 뭐라 말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한화그룹 측은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고용을 100% 승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회사의 고용을 그대로 승계하고 삼성그룹의 문화와 한화그룹의 문화를 융합시켜 그룹의 미래 사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자양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삼성맨에서 졸지에 한화맨으로'
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화학·방산 계열사 4곳, 8000여명에 이르는 '삼성맨'들이 '한화맨'으로 명찰을 바꿔 달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매각으로 소속이 바뀌는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고용승계와 처우 등 향후 후속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삼성 계열사 4곳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8200여명.
경기 성남 판교와 창원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삼성테크윈에는 지난 9월말 기준 4688명이 재직 중이다. 삼성탈레스에는 약 1700명, 삼성종합화학 약 350명, 삼성토탈 약 1490명이 근무 중이다.
삼성그룹은 후속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전례를 비춰볼 때 위로금 지급 또는 일부 전환배치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보유 지분 전량을 코닝에 매각하면서 '삼성코닝정밀소재'에서 '삼성' 브랜드를 떼냈다. 이후 삼성은 앞서 4000여명의 임직원들로부터 계열사 이동 신청을 받았고, 다른 계열사로 자리를 옮기지 않고 남는 직원들에게 1인당 6000만원 규모의 위로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삼성테크윈의 반도체 부품 사업부(MDS)를 신설법인에 매각할 당시에도 삼성은 이동하는 임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등 4개 계열사 직원들에게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처우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4개 계열사 직원들은 갑자기 터져나온 매각 소식에 대부분 '허탈'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한 직원은 "오늘 아침 매각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하루 아침에 재계 1위에서 재계 9위 소속이 되는데 마냥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 삼성토탈 직원도 "갑자기 회사 간판이 바뀌게 돼 당혹스럽다"며 "아직 인력배치 등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현 단계에선 뭐라 말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편 한화그룹 측은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고용을 100% 승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하는 회사의 고용을 그대로 승계하고 삼성그룹의 문화와 한화그룹의 문화를 융합시켜 그룹의 미래 사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자양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VODA 인기 동영상
- 재생01:131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정규앨범의 의미
- 재생04:152미스쓰리랑연우 신의 애절한 트롯 '그 강을 건너지마오' TV CHOSUN 240425 방송
- 재생03:283엠카운트다운'최초 공개' 우기 ((여자)아이들) - FREAK | Mnet 240425 방송
- 재생11:444골린이 박찬의 노골프골프 너무 힘들어요 (뮤직스테이션 연창영 원장 2부)
- 재생05:225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카메라 거부!! 분노, 슬픔, 불안, 폭발?! 온몸으로 저항하는 금쪽이
- 재생03:126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특제 조미료’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살해한 노 씨
- 재생02:587피도 눈물도 없이‘애들 아빠랑 멀어진 이유.. 네 이간질 때문’ 김예령에 그간 쌓였던 앙금이 폭발한 윤복인? | KBS 240426 방송
- 재생03:238놀라운 토요일[선공개] 신나니까 일단 흔들어~ 비글 창섭 님 귀여움 점수 100점 드립니다
- 재생03:049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딸과의 면담 후 모든 것을 자백한 노 씨
- 재생08:2010아빠는 꽃중년※원준 긴장※ 카 시트를 거부한다?! 예진이의 첫 카 시트 적응기
- 재생03:051세자가 사라졌다세자 수호, 대비 명세빈과 어의 김주헌의 사이 알고 극대노!!! MBN 240421 방송
- 재생03:552라디오스타"내가 꿈을 꿨는데..."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랄랄의 결혼을 예상한 풍자, MBC 240417 방송
- 재생11:443골린이 박찬의 노골프골프 너무 힘들어요 (뮤직스테이션 연창영 원장 2부)
- 재생01:234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3부작으로 나눈 이유
- 재생03:295선재 업고 튀어김혜윤 붙잡으러 찾아온 송건희, 드디어 깨달은 자신의 마음! | tvN 240423 방송
- 재생01:526ITip2간편하고 쉽게 사용하는 토스 활용하는 방법!
- 재생01:137아이돌 편의점이펙스(EPEX), 정규앨범의 의미
- 재생07:528생활의 발견불길에 휩싸인 차량.. 그곳으로 뛰어들어간 영웅?! | KBS 240423 방송
- 재생03:429생생 정보마당갓 잡은 봄 바다의 맛! 은빛 기장 멸치 MBN 240423 방송
- 재생03:4410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선공개] 대화를 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뿐인 '가시대화'를 하고 있는 박세진 모녀